기성 성탄캐럴 공모전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성 총회장 지형은 목사(오른쪽에서 다섯 번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성
기성 교회음악부(부장 정민조 목사)가 주최한 제1회 성탄캐럴 공모전에서 이찬용 성도(만리현교회)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교회음악부는 지난 7일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에서 첫 성탄캐럴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34개 팀이 참여해 다양한 색깔과 노래들로 구성된 작품들을 선보였다. 이들 중 대상과 서울신대 총장상, 장려상 4명 등 총 6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교회음악부 소위원 백병돈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심사평 후 총회장 지형은 목사와 교회음악부장 정민조 목사가 대상과 서울신대 총장상, 장려상 수상자들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공모전 △대상은 이찬용 성도(만리현교회)의 「Celebrate」 △서울신학대학교 총장상은 임은택 집사(은평교회)의 「외쳐라 크게 소리쳐」 △장려상은 박지영 집사(성락성결교회)의 「12월의 행진곡」, 최기욱 목사(성락성결교회)의 「하늘의 별 반짝이는 밤에」, 최신규 목사(주안제일교회)의 「다함께 노래 불러요」, 조복실 집사(길갈교회)의 「사랑의 주 예수님이」로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 백명진 교수(서울신대)는 총평에서(이종래 목사 대독) “심사의 공정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참가자들에 대한 개인정보는 철저히 가려진 채 진행됐으며 더 구체적이고 정확한 심사를 위해 4개 부문, 즉 창의성, 적합성, 전달성, 대중성 부문으로 더 세분화시켜서 심사를 했다”고 밝혔다.

백 교수는 “높은 수준과 개성 넘치는 다양한 작품들이 많아서 그 가운데 6팀만을 선정하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아 많은 고민을 했다”며 “성결교단 음악부의 미래가 아주 밝고 우리교단에 숨은 인재들이 많다는 것을 감사할 수밖에 없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대상을 수상한 이찬용 성도는 현재 백석예술대학 실용음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이다. 그는 “도전한다는 심정으로 응모했는데 대상을 받게 되어 더 없는 영광”이라며 앞으로 음악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서울신대 총장상을 수상한 임은택 집사는 성악을 전공하고 모테트합창단에서 10년간 사역했으며 현재 은평교회 찬양대 지휘를 하면서 CCM사역을 준비 중이다. 그는 “이번 공모전 수상을 계기로 음악사역에 대한 비전을 더 확고히 다지게 되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시상식 전 1부 경건회는 백병돈 목사의 사회로 교회음악부 소위원 조종용 장로의 기도, 총회장 지형은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 교회음악부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 음원을 서울신대 실용음악과의 편곡 작업을 거쳐 전국교회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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