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성 한기총 임시 대표회장
한기총 김현성 임시 대표회장. ©기독일보 DB
한국기독교총연합회 김현성 임시 대표회장이 25일 “연합기관 통합 논의, 고삐 늦추지 말아야”라는 제목으로 ‘한국교회에 드리는 서신’을 발표했다.

김 임시 대표회장은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 한국기독교의 3개 연합기관은 한국교회의 소망인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고, 또 상당부분 진척이 있었다”며 “예배의 위기를 비롯하여 한국교회가 직면한 문제들이 적지 않은 지금, 연합기관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인식됐다”고 했다.

그는 “각 기관의 통합준비위원회는 이러한 위기의식과 사명감으로 무장한 채 통합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분명하고도 확고한 자세로 통합교섭을 진행했고 중요 사안에 대해 합의에 이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기총 측이 임원회에서 그간의 한교총 측과의 합의사항을 받기로 한데 이어 한교총 측도 지난 11월 23일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그간 진행된 합의안을 받기로 하고, 다음회기에 지속적으로 추진한다’고 결의했다”며 “리더십 교체를 앞두고 있는 한교총이 그동안 통합 교섭과정에서 도출된 합의사항을 토대로 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결의한 것은 참으로 고무적이고 환영할 만하다”고 했다.

김 임시 대표회장은 “사실, 연합기관 통합 논의에 대해 시작부터 부정적인 시각이 적지 않았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뻔한 결론’, ‘시간 낭비’ 혹은 ‘쇼’라고까지 하면서 연합기관의 통합을 바라보는 뿌리 깊은 불신감을 표출하기도 했다”며 “이는 연합기관 통합이 얼마나 어려운 난제(難題)인지를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연합기관 통합 논의 과정에서의 가장 큰 수확은 한기총, 한교총, 한교연 등 세 연합기관이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이슈에 대해 최초로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는 것”이라며 “결국 여야 거대정당의 대선주자들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공식적으로 합의된 사안이 아니라는 발표까지 내놓았다. 세 기관이 지금 당장이라도 이슈별로 연합활동을 공동으로 진행한다면 그 효과는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중요한 교훈(敎訓)을 얻었다”고 했다.

그는 “이제 연합기관의 통합이 9부 능선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세 연합기관은 지금까지의 성과(聖果)와 합의(合意)를 토대로 고삐를 늦추지 말고 통합 논의를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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