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백 목사
신용백 시냇가푸른나무교회 목사 ©기독일보 DB

신용백 목사(시넷가푸른나무교회)가 9일 '2021 다니엘기도회'에서 '넘어선 자의 삶'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설교 본문 말씀은 에베소서 2장 8~10절이었다.

신 목사는 "사람이 갖는 세 가지 종류의 기쁨이 있다. 첫 번째는 '받는 기쁨'이다. 우리는 기도를 해서 응답을 받을 때 그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받는 기쁨은 오래가지 않는다. 두 번째는  '되는 기쁨'이다. 신자가 제자가 되고 교인이 증인이 되고 종교인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기쁨은 크다. 그런 기쁨 때문에 전도하는 것이다. 세 번째는 '주는 기쁨'이다. 이 기쁨은 최고의 기쁨이다. 주님은 우리의 기쁨이다. 믿음의 선배들은 받는 기쁨보다 주는 기쁨이 더 컸다. 가진 것을 나누고 떡 떼임을 할 때 날마다 기쁨이 가득넘쳤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남을 위해서 살아가는 삶은 인격적이고 책임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생각하면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강렬한 것이다. 이 기쁨이 충만한 가을이 되었으면 좋겠다. 오늘 본문에는 복음의 두 바퀴가 나온다. 복음의 한쪽 바퀴는 '들리는 복음'이며 다른 한쪽은 '보이는 복음'이다. 이 바퀴가 잘 굴러가면 세상에 복음이 잘 전파될 것이다.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시는 선물이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를 가져가셨고, 우리에게 의의 옷을 입혀주셨다. 우리는 복음 받은 것을 잘 간직하며 가면 된다"라고 했다.

이어 "하나님께서는 구원 이전에 선한 일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다. 주님은 마가복음 10장 45절 말씀을 통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알려주셨다. 이 말씀을 묵상하고 기억하며 우리의 삶이 주님의 삶을 재현할 수 있도록 우리는 매일 훈련하고 있다. 하나님을 발전소로 비유한다면 우리는 변전소로 비유할 수 있다. 하나님의 복음을 변전소인 우리가 잘 전파해야 한다. 구약성경의 이삭은 우물을 팠다. 우리도 다음 세대를 위해 우물을 파는 거룩한 노력을 하면 좋겠다. 우리가 믿지 않는 자들로부터 인정을 받고, 다르다는 말을 듣는다면 우리의 삶은 헛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사람이 사람 보기에도 좋아보인다. 20대 후반에 군종장교로 임관해 대령으로 전역했다. 군 생활을 하면서 젊은 장병들의 가슴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전파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 그 시간을 되돌아보면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다. 군 생활을 하는 동안 부상을 입거나 전사한 장병들을 보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다. 특히, 교육훈련 도중 일어난 사고의 비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오늘 우리의 믿음과 번영은 이들의 믿음과 희생에 빚지고 있지만 이를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라며 "한 젊은 장교가 있었는데 교육훈련 중 소이탄이 폭발해 전신 2도 화상을 입고 손가락 10개를 모두 잃어버리는 사고가 있었다. 나는 그 장교를 찾아가 위로해주며 울면서 기도했다. 그리고 그 병원의 의사를 찾아가서 '내 손가락 2개를 그 장교에게 이식해 줄 수 있는지' 물어봤다. 알고 보니 그 의사는 가톨릭 신자였고 같이 기도하게 되었다. 그런데 기도 이후 알게 된 것은 이식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라고 했다.

신 목사는 이어 "그 일을 겪으면서 정말 힘들었다. 그러면서 전역 이후 교회를 개척하였으며 장기를 기증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그러면서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를 통해 신장 한쪽을 기증하기로 했으며, 신장 한쪽을 기증하게 되었다. 기증을 하기 전 3가지 기도 제목으로 기도를 했다. 첫째는 한창 일할 젊은 사람에게 기증이 되었으면 좋겠다, 둘째는 여성이 아닌 남성분이 신장을 받았으면 좋겠다, 셋째는 교회를 안 다니는 사람에게 갔으면 좋겠다는 제목이었다. 그리고 하나님께선 이 기도 제목대로 응답해 주셨다"라고 했다.

끝으로 그는 "주님은 좁은 문 끝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계신다. 주님이 우리를 위해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다면, 우리도 주님을 위하여 작은 것을 하면 좋겠다. 우리 인생을 우리 왕국을 위해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곳간을 크게 짓는 것보다 씨앗을 넒게 뿌리는 일에, 하나님 앞에서 열정을 다했으면 좋겠다. 우리가 복음의 바퀴를 달고 살아가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을 주신다. 이런 삶이 넘어선 자의 삶이다"라며 "우리는 두 개의 바퀴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온전히 찾아가야 한다. 넘어선 자의 삶만이 오늘 우리 삶 속에 위대한 하나님의 간증을 보게 할 것이다. 우리의 삶 속에 또 하나의 바퀴를 가지고 세상을 향해 당당히 나아가길, 하나님의 복음과 우리의 간증을 가지고 나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린다"라고 설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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