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자의 61%가 “북한에 관심이 없다”고 답한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같은 조사에서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최근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더라도 대북 지원은 계속 해야 한다’는 것에 대부분이 반대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소장 지용근)는 29일 발표한 주간리포트 ‘넘버즈’(numbers) 제117호에서, 통일연구원이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26일부터 5월 18일까지 ‘통일 의식’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통일 인식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
이에 따르면 응답자의 61%(4점 척도, 전혀+별로 관심없다)가 북한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5%보다는 낮아진 수치다. 연령별로 보면 젊은 층에서 관심이 없다고 답한 비율이 높은데, 20대 층에선 74%나 됐다.

북한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11점 척도, 6~10점 ‘동의한다’ 비율)는 지난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 강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북한을 ‘경계 대상’으로 보는 응답자의 비율은 2019년 4월 55%였는데, 이후 계속 상승해 올해 70%까지 높아졌다. 북한을 ‘적대 대상’을 보는 비율도 비슷한 추세로 상승해 올해 56%를 기록했다.

통일 인식 조사
©목회데이터연구소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신뢰도는 매우 낮았다. ‘현재 김정은 정권이 대화와 타협이 가능한 상대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14%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또 코로나19와 관련, 남한의 북한 지원에 대해선 ‘소극 지원 혹은 자원 불가’ 입장이 57%로, 44%의 ‘적극 지원’ 입장보다 높았다. 지난 1년간 추이를 보면, ‘적극 지원’ 의견(20년 6월 70%→21년 4월 44%)이 급격히 하락하고, ‘소극 지원 혹은 지원 불가’ 의견(20년 6월 30%→21년 4월 57%)은 크게 상승했다.

통일 인식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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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하더라도 대북 지원은 계속 해야 한다’는 것에 ‘반대한다’(매우+약간)는 응답이 79%로 조사됐다. ‘찬성한다’(매우+약간)는 22%에 그쳤다. 이에 대해 연구소는 “북핵 문제 해결 없이는 대북 지원이 국민적 공감대를 얻기 힘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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