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브더칠드런 빨간염소 보내기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년 간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니제르 지역 350개 마을의 자립을 지원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국제 구호 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은 2021년 하반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새롭게 단장하고, 아프리카 우간다 지역의 아동과 가정에 주요 생계 수단이 될 염소 2,000마리를 지원한다.

2010년부터 시작된 세이브더칠드런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은 기후 변화로 인한 가뭄과 기근, 식량가격 폭등 등으로 영양실조 위기에 놓인 아프리카 빈곤 가정에 염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가정의 안정적인 소득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염소는 다른 가축에 비해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아 건조한 날씨의 아프리카에서도 사육이 쉽고, 매일 신선한 우유를 아동에게 제공할 수 있어 풍부한 미세 영양소와 단백질을 보충해 준다. 특히, 생후 18개월 이후부터 번식이 가능하다. 1년에 최대 두 번의 출산이 가능하고 한 번에 한두 마리가량의 새끼를 낳을 수 있어 염소를 키워 팔면 곡식과 생필품을 살 수 있는 생계 수단이 된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 10년간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니제르 지역 1만 4,443가구에 2만 3,804마리의 염소를 배분함으로써 350개 마을 자립을 지원했다.

이번 캠페인은 아프리카 우간다 동부 카라모자 지역(Karamoja Sub-region) 모로토 지구(Moroto District) 루파구와 타팍구 빈곤 가정을 대상으로 한다. 지난 7월 세계농업기구에서 공동 발간한 <2021 세계 식량안보 및 영양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카라모자 지역은 우간다에서 가장 높은 빈곤과 영양실조로 기록됐다. 그중에서도 모로토 지구는 기후 변동성으로 인한 홍수와 가뭄 발생에 의한 기근으로 24개월 미만 아동의 영양실조 문제가 심각하며, 5세 이하 아동의 발육부진 비율도 카라모자 지역에서 가장 높은 35%이다. 이에 세이브더칠드런은 2021년 하반기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우간다 카라모자 지역 취약 가구에 염소를 배분하고 마을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영양, 생계지원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11주년을 맞이한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는 캠페인을 상징하는 빨간염소 캐릭터 '고티'와 다양한 모금 방식을 선보인다. '고티'는 세이브더칠드런의 생계지원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대표 캐릭터로, 후원자들의 좋은 일을 티 내기 위해 아프리카로 달려갈 준비가 되어 있는 빨간염소다. 고티는 식량위기 속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높여주고, 마을 사람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캠페인은 한 번에 티를 내는 일시후원과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정기후원, 그리고 빨간염소 모금함을 직접 개설해 지인들과 함께 모금하는 함께후원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함께후원의 경우, 모금 플랫폼인 바스켓을 통해 개인이 직접 모금함을 개설할 수 있으며, 모금 기간과 목표 모금액을 설정한 후 지인들과 함께 참여하면 된다. 빨간염소 캠페인의 함께후원은 코로나19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SNS를 통해 가족, 친구, 지인들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난 4월 세이브더칠드런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도 '아프리카에 빨간염소 보내기'에 600만 원을 후원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아프리카는 전 세계에서 탄소를 가장 적게 배출하는 대륙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후 위기로 인한 피해는 가장 크게 받고 있다"라며 "기후 변화를 막을 수 없다면 아이들을 보호하는 유일한 방법은 기후 변화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기후 변화 위기 속에서도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영양을 섭취하고 생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이번 캠페인에 많은 참여 바라며, 함께 해준 정재승 홍보대사께도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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