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도서 「우리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미투운동, 2006년 여성 사회운동가 타라나 버크가 미국에서도 가장 약자인 소수인종 여상, 아동들이 자신의 피해 사실을 드러낼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피해자들끼리 서로의 경험을 통해 공감하고 연대하며 용기를 내어 사회를 바꿔갈 수 있도록 창안한 것이다. 저자 루스 에버하트 목사는 성폭력을 당했고 이에 대한 생존자이다. 그가 겪은 이야기를 신간 <우리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에 담았으며 도서출판 IVP가 지난 30일 출간했다.

저자는 교회 안에서 권력자들의 성범죄에 대해 다루었다. 그는 "그런 사건들이 묵인되고 가해자가 저지른 잘못에 합당하게 처벌하지 못하는 교회의 현 상황은 크리스천이 교회 체제, 카리스마 지도자, 성공 혹은 가부장적 남성성과 같은 권력을 우상 숭배하는 영적 상태를 여실히 드러내는지도 모른다"라며 "희생자들은 성폭력의 수치와 트라우마라는 그늘 아래 가려져있다. 다른 누군가가 귀 기울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의 목소리는 힘을 잃었다. 가려진 피해자들을 빛으로 끌어내는 것은 우리들의 몫이며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기록하는 일을 한 걸음 먼저 시작했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성폭력 생존자가 아니며 그래서도 안 된다. 성폭력의 상처는 '우리'에게 깊이 새겨졌다. 우리 모두의 상처가 치유되기 위해 애통해야 한다. 정의를 베푸실 수 있는 하나님 보좌 앞으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라며 "공동체가 폭력 상황에 대해 침묵을 택하고, 때 이른 화해를 종하는 대신 예수님께서 그러하셨던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마땅히 돌려받을 정의를 추구하는 일에 함께해야 한다. 이는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동체가 신앙과 삶에서 참된 치유와 회복을 경험하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저자는 성폭력에 대하여 침묵과 은폐로 일관하는 교회 문화에 용감히 맞설 뿐 아니라 성폭력 생존자인 자신을 포함하여 오늘날 피해자들의 이야기와 그에 대응하는 성경의 이야기를 엮어서 독자들의 이해와 해석의 지평을 이 책을 통해 넓히길 원한다.

출판사는 “독자들은 교회가 놓친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뿐 아니라 정의를 경유하여 치유에 이르게 하는 신앙적이고 공동체적인 길을 찾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자 소개

저자 루스 에버하트 목사는 미국 장로교단의 목사로서 30년간 섬겼다. 그는 두 차례의 성폭력과 그로부터의 회복을 경험하며 이 주제에 대한 글을 써왔다.

저서로는 '우리의 상처가 아물 때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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