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의 예수
©도서 「명동의 예수」

'.....회의하는 신앙은 좋은 것이다. 데카르트와 같은 유명 철인도 이 회의하는 방법을 통해 확실성을 추구했다. 그런 점에서 '알기 위해 믿는다'는 아무개의 명제는 조금 문제가 있다. 우리는 알기 위해 회의, 즉 의심해야 한다. 그리스도교는 오랜 전통과 역사 덕분에 잘 정비된 신학과 교리 체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온전한 교리도, 전통도, 심지어 성경 말씀도 어느 날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이것은 얼굴 없는 하나님과 조우해야 하는 우리가 결국 경험할 수밖에 없는 존재론적 소외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존재하시고 우리는 실존으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김희준 - 명동의 예수

그 사랑 전하기 위해
©도서 「그 사랑 전하기 위해」

하나님을 깊이 알아갈수록 극명히 대비되어 보이는 건 내 존재의 연약함이었다. 하나님께서는 부족하고 연약하고 너무나 작은 존재인 나를 위해 친히 이 땅에 오셨다. 다른 훌륭하고 멋진 의인을 위해서가 아니라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오셨다는 사실이 믿어졌다. '일어나서 함께 가자!' 하나님의 음성이 가슴에 쿵쿵 울렸다. 형용할 수 없는 그 음성이 내 안을 가득 채웠다.

나는 틈만 나면 친구들을 전도했고 친구들은 그런 나를 '예수쟁이'라고 놀렸다. 희한하게 놀림을 받아도 기분이 좋았다. 또래 친구들이 세상 즐거움과 쾌락을 따라갈 때 나는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르는 예수쟁이로 살고 싶었다. 그것만큼 멋진 게 있을까 싶었다.

최진헌 - 그 사랑 전하기 위해

나는 누구인가요?
©도서 「나는 누구인가요?」

당신은 태어남 당한 것이 아니에요. 당신은 정말 소중하답니다. 당신은 죄인이지만, 사랑받는 사람이에요. 팀 켈러 목사님의 표현을 써본다면, 당신은 스스로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사악한 죄인이면서 동시에 감히 바라거나 상상하던 것보다 훨씬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삶에서 경험하는 당신의 고통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인생은 의미 없지 않아요. 하나님은 당신을 괴롭히기 위해 태어나게 하신 것이 아니에요. 근거가 있느냐고요? 하나님도 태어나셨어요. 이게 무슨 망발인가 싶겠지만, 성자 하나님은 출생을 경험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서 태어나셔서, 당신이 겪고 있는 모든 고통을 똑같이 겪으시고, 더 큰 고통 역시 겪으셨어요. 그분이 인간이 되셔서 인간의 삶을 사셨을 뿐 아니라 여전히 인간이시라면, 당신이 인간으로 태어났다는 것은 가치 없는 일이 아닐 거예요. 오히려 당신이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영화로운 일일 겁니다.

그러니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당신은 정말 소중하답니다. 당신 자체는 그다지 소중하다고 생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죄도 많이 짓겠지요. 그러나 당신이 그리스도와 함께 할 때에 당신은 그리스도만큼 소중해요. 그러니 허튼 생각하지 말아요. 자신을 학대하지도 말아요. 당신을 소중히 여기는 분 안에서 더없는 즐거움과 확신을 누렸으면 좋겠어요.

이정규 - 나는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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