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규 목사(대전 즐거운교회)가 2021 통일선교 컨퍼런스에서 설교하고 있다
이선규 목사(대전 즐거운교회)가 2021 통일선교 컨퍼런스에서 '한량 없는 선물'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하고 있다. ©에스더기도운동 유튜브 캡쳐

이선규 목사(대전 즐거운교회)가 5일 에스도기도운동의 ‘2021 통일선교 컨퍼런스’에서 '한량 없는 선물(야 1:16~1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 목사는 "우리를 이 땅에 태어나게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린다. 어렵게 살아온 우리 부모 세대는 선물을 많이 받고 자라지 못했다. 요즘 세대들은 선물을 많이 받는 거 같다. 우리는 수많은 선물이 받지만 그중 간직할 수 있는 것은 별로 없다. 하지만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서 영원하게 풍성히 누릴 수 있는 선물이 있으며 받을 수 있다. 이 땅의 모든 선물은 변한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은 변함이 없다. 이 땅에 사람으로부터 만들어진 선물에 속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영원한 선물을 받은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늘 우리가 부르는 찬송과 찬양도 우리가 영원한 선물을 받으면 색다르게 느껴진다. 요한복음 3장 34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성령을 한량없이 주신다고 되어있다. 우리가 이 땅에 와서 어디로 가는가 공부하는 것이 철학이다. 이를 생각하지 않고 살면 짐승과 같다고 했다. 그러나 하나님으로부터 영원한 선물을 받은 우리는 철학에 연연하지 않고 더 귀한 것을 깨닫게 된다. 영원한 선물은 예수님의 피인데, 이 피가 우리를 향한 약속이다. 교회를 다닌 지 얼마 안 돼도 예수님 보혈로 감격을 한 사람이 선물을 잘 받은 사람이다. 이 땅에 싸워야 하는 문제가 있고, 갈라쳐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이 모든 문제 가운데 열리는 축복은 다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임을 기억하길 원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원망 불평, 불신의 죄에 영향받지 않고 가며, 여호수와가 가나안 땅을 들어갈 때도 하나님 말씀으로 말미암아 가나안 땅의 주인이 될 수 있었고 이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과 공동체가 되었다. 예수 믿는 사람의 영과 마음은 하늘의 시온산에 다다른 존재이다. 우리의 마음과 소망은 하나님 나라에 다 와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더 사모하길 원한다. 물질적인 것을 더 좋아하는 우리지만 이를 두고 과하게 되면 회개의 기도를 드리길 원한다"라고 했다.

이 목사는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알기 전에는 불안해하고 원망하는 모습들이 있었지만, 예수님을 믿고 나서 그런 모습들이 사라지게 되고 은혜라고 생각하면서 감사하게 된다. 우리 육체가 남은 기간에 하나님께서 베푸실 선물을 누리길 원한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 땅에서만이 아니라 영원한 복음이라고 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내 마음에 소유하고 쌓아놓았다면 영원한 선물을 소유한 사람이다. 선물은 하루 이틀 정도 놔두며 볼 수 있지만, 이를 일주일 또는 그 이상으로 가만히 놔두면 이상한 것이다. 이를 잘 풀어보고 선물을 주신 사람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러므로 항상 주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길 원한다"라고 했다.

그는 "전도서 8장 4절을 보면 왕의 말이 권능이 있다고 나온다. 지금 우리는 자유 민주주의 세상에 살고 있어서 왕이라는 게 실감이 잘 안 되지만, 하나님 나라에서는 다르다. 이 땅에 자유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사람이 만든 제도나 구조 속에는 완벽함이 없다. 그나마 이 민주주의가 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역할을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인생을 책임져 줄 순 없다. 오직 하나님 말씀과 선물만이 영원히 남는 것이다. 우리가 노력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능하신 왕은 이 땅에 하나도 없다. 이 세상 역사에 이름을 떨친 왕들도 영원하지 못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게 되면 불평불만이 사라지게 된다. 이 땅에서 내가 태어났고 예수님을 믿은 것도 기적인데, 말씀을 맡겨 주신 게 영광임을 기억하며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꿈으로 삼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믿음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잘 묵상하고 가길 원한다. 영원한 문제의 해결이 되는 것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내려온다. 말씀을 잘 붙들면 영적 싸움에서 이길 힘이 생긴다. 우리들의 지식으로는 부족하고 한계가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에는 권능이 있다. 오늘 이후 강의에서도 말씀이 기초가 되길 원한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나아갈 때, 예수의 보혈로 인해 구원을 받은 우리는 넘어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음을 믿으며 기도하길 원한다. 말씀 없이 넘어지는 사람은 좌절로 끝난다. 우리는 말씀을 붙들고 가기에 넘어지더라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날 수 있다. 또 우리가 단기적인 영적 전투에서 승리했더라도, 교만하면 넘어질 수 있다"라고 했다.

끝으로 이 목사는 "우리는 좌절과 우쭐 사이에 있다. 이 사이에서 넘어지지 않으려면 하나님 말씀을 잘 붙들어야 한다. 이를 기준 삼고 가길 원한다. 보이는 것에 속지 말고, 우쭐하지도 말고, 좌절하지도 말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으면 꿈과 소원을 잃어버리지 않고 갈 수 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떠나지 아니하려면 우리의 눈과 입을 잘 관리해야 한다. 영원한 선물이신 하나님의 선물을 잘 간직해야 우리가 좌절과 우쭐 사이에서 넘어지지 않고 갈 수 있다. 오늘 컨퍼런스에 참여하신 분들은 통일선교의 소망을 가지고 참석하셨으리라 생각한다. 원수 마귀 지배 현상을 받는 것에 속지 말며, 하나님의 말씀만을 의지하며 영원한 선물은 하나님으로 온다는 것을 믿고 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드린다"라며 설교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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