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프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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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뱁티스트프레스가 세계 성경 번역 단체들의 연합인 일루미네이션스(illuminations)를 지원하고 있는 마델 크리스찬&에듀케이션의 설립자 겸 CEO인 마트 그린(Mart Green)과 최근 인터뷰를 가졌다.

그린은 인터뷰에서 2033년까지 성경을 모든 알려진 언어로 번역하여,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자기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갖게 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일루미네이션스에는 위클리프 성경 번역(Wycliffe Bible Translators USA), 미국 성서 공회, 파이어니어 성경 번역(Pioneer Bible Translators), 청각 장애인 성경 공회 등 10개의 성경번역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린에 따르면,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이 없는 언어 공동체는 3,800여 곳이며, 이들 중 2,000여 곳은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한 구절도 갖고 있지 않다. 또한 전 세계에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을 가지지 못한 인구는 10억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그린은 20여 년 전, 중앙 아메리카를 여행하던 중 한 남성이 40년 이상이 걸려 완성된 모국어 번역 성경을 받고 감격에 북받쳐 하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회상했다.

이전에 그는 성경 번역이 시간과 돈과 노력을 들일 만한 가치가 있었는지에 대해 확신하지 못했지만 그 일을 계기로 자신의 관점이 바뀌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성령께서 마음 속에 ‘이 사람에게 투자 수익이 좋지 않다고 말해보지 그러냐’는 질문을 던지셨다"며 “그런 다음 나는 하나님께서 어떤 종류의 투자 수익을 올리실 수 있는가를 생각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린은 “나는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고 기독교 단체와 함께 일해왔지만, 일관되게 성경을 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 날 나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성경을 읽고 번역 프로젝트에 계속 투자하겠다고 맹세했다”며 “실질적인 투자 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에서 영원한 투자 수익을 향해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린은 2010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성경번역 기관들의 지도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당시 추정치로는 세계의 모든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려면 2150년이 되어야 가능했다. 그린과 성경번역 단체들은 이 기간이 너무 길다는 데에 동의했고, 결국 2033년까지 번역을 완료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일루미네이션스 그룹은 2021년 3월 24일 ‘I Want to Know'’ 캠페인을 통해 디지털 번역기금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사람들은 35달러를 기부함으로써 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이는 한 성경 구절을 모국어로 번역하는 데 사용된다.

그린은 "아무도 성경 빈곤을 스스로 근절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충분히 큰 조직도 없고,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기부자도 없다”며 “하지만 우리 모두가 함께 모이면, 모든 기관과 파트너들은 그들이 성경 빈곤 퇴치의 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으며, 전체 그림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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