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즈빌 크리스천 아카데미
크리스천 가상 캠퍼스를 시작한 켄터키 주 소재 ‘루이즈빌 크리스천 아카데미’ ©루이즈빌 크리스천 아카데미
미국의 한 사립 기독교 학교가 전염병에 대응하여 새로운 ‘크리스천 가상 캠퍼스’를 공식 출범한다.

켄터키 주 소재 ‘루이즈빌 크리스천 아카데미(Christian Academy of Louisville)’는 유치원부터 5학년까지 학생들이 풀타임으로 이용 가능한 가상 캠퍼스를 신설한다고 지역 매체인 ‘스펙트럼 뉴스1’이 최근 보도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가을부터 약 70-80명의 학생들에게 전염병에 대응하여, 집에서 온라인 학습이 가능한 교육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제공해 왔다.

다린 롱(Darin Long) 교장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교육은 많이 달라 보일 것”이라며 “오프라인 교육은 변화하고 있고, 우리는 5년 전에 이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작년 코로나 펜데믹 시기를 회상하며 “약 12-13개월 전에 우리는 유행병으로 인해 아무런 경고없이 가상 교육을 하도록 강요 받았다. 힘들었지만, 우리의 교사들과, 지원 인력,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가상 캠퍼스 초등학교 교장인 사라 오스본(Sara Osborne)은 인터뷰에서 “이번 기회를 통해 크리스천 아카데미의 발판을 넓히고, 어디에 살든지 가족의 필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4-5학년 교사인 모건 롱타인(Morgan Longtine)은 가상 캠퍼스가 집에 있는 학생들에게 매일 생방송 교육과 함께, 사회화 교육이 포함된 개별 학습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원격 학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오프라인 학교와 마찬가지로, 매일 규칙적인 일정을 따라 소그룹별로 모여 수학의 개념과 기술을 익히고, 학습한 내용에 대해 토론을 가진다.

롱타인 교사는 가상 캠퍼스에 대해 “수학이나 과학, 철자나 문법, 아이와의 관계 형성 등에서 아이들을 실제로 참여시키고, 학습 과정에 빠져들게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이 프로그램을 어디로 데려 가실지 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크리스천 아카데미는 가까운 시일 내로 중, 고등학생에까지 확대된 가상 원격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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