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 ©백악관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가 지난해 대선을 전후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을 공언한 예언 사역자들에 대한 비판에 대해 입을 열었다.

21일(현지시간) 브라운 박사는 ‘거짓 예언자란 누구이며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그는 서두에서 “일부 기독교 지도자들은 내가 (트럼프 재임을 말한 예언자들과) 충분한 거리를 두지 않는다고 우려하면서 그들을 잘못 예언한 ‘거짓 예언자(false prophet)’로 낙인 찍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브라운 박사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사실이 아닌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변호하지 않았다. 나는 책임을 요구했으며 매우 명확하고 강력한 용어로 했다”며 “실수로 틀린 예언을 한 잘못은 간통, 성적 부도덕이나 기타 중죄와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마태복음 7장과 24장, 예레미야 23장을 인용하며 “(본문의) 이 사람들은 그들의 말에 대한 영감을 잘못 주장한 신실한 신자가 아니”라며 “그들은 기만자이자 거짓말쟁이, 나쁜 열매를 맺는 악한 나무이며 그들은 거짓된 신의 이름으로 예언하며, 이스라엘을 우상숭배로 이끈 자들로 성경은 정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짓 예언자란 죄악된 사람들(sinful people)이지, ‘실수한 경건한 사람들’(godly people who make a mistake)을 말한 것이 아니”라고 브라운 박사는 설명했다.

이어 “그렇다면 우리는 진실한 마음으로, 많은 기도 끝에 트럼프의 재선을 잘못 예언한 누군가를 거짓 선지자로 낙인찍을 것인가? (..) 양의 옷을 입은 늑대 혹은 거짓된 신의 이름으로 예언하는 지도자와 비교해야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그럴 수 없다. 그것은 영적 학대(spiritual abuse)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브라운 박사는 신실하고 헌신적이지 못한 목회자나 사람들을 돕다가 실수를 저지른 목회자를 예로 들며, “이러한 경우에도 그들을 가짜 목자(counterfeit shepherds)로 낙인 찍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베드로후서 2장이 말한 거짓 교사에 대해 “뭔가 잘못된 것을 가르치는 진정한 신자가 아닌 이단자이며, 교회에 저주받을 교리를 소개한 자, 지옥에 사로잡힌 자”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거짓 예언자와 거짓 교사) 두 용어 모두 진정한 신앙인에게 적용할 수는 없다”며 차이를 분명히 했다.

그는 “이것이 내가 다른 신자(another believer)를 거짓 선지자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라며 그들이 오류가 있다면 지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거짓 신자(false believer)에 한해서만 거짓 예언자라고 부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신약 시대에는 모든 사람이 잠재적으로 예언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예언은 다른 사람들에 의해 검증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브라운 박사는 극단에 치우친 일부 예언가들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나는 일부 지도자들이 진짜 망상에 빠져들고 있다고 경고했다”며 “내 라디오 쇼에서 소위 (해당) 예언자들의 영상을 재생했고, 이 사람들은 전혀 예언자가 아니라고 분명히 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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