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이스라엘 백성의 믿음이 흔들렸습니다. “이 백성을 제가 어떻게 해야 합니까?”(출17:4) 저희는 위기를 당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는지 확신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워낙 약하니 어떡합니까? 계획했던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실망합니다. 왜 불행이 나에게만 오나 불평하고 신뢰하지 못합니다. 벌어지는 다툼이 자기의 생존 위기에서 나오는 것을 알게 하옵소서. 먹고 살기 힘드니 누군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전보다 더 나아지지 않는다는 불만입니다. 삶의 근원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하고 잃어버리지 않게 도와주옵소서.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향한 참된 믿음을 지니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를 떠나, 갈 길이 멉니다. 노약자들이 함께 있어 광야를 횡단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백성이 마실 물이 없습니다. 광야는 물이 부족한 장소입니다. 사람들이 모세에게 마실 물을 달라고 대들었습니다. 생존의 위기 앞에서 불평불만을 터뜨렸습니다. 지금은 모세를 원망할 때가 아닙니다. 이러할 때는 서로의 힘을 모아 문제를 풀어가게 하옵소서. 상황이 더 혼란해집니다. 되돌릴 수 없는 일을 문제 삼지 말게 하옵소서. 지도자에게 바른 태도를 주옵소서.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기도함으로 혼란에서 갈 길을 찾게 하옵소서.

기대가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하늘이 무너진 듯 불평을 합니다. 하나님이 삶을 책임지신다는 확신을 주옵소서. 아차 실수하면 세상에서 완전히 낙오된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광야 같은 인생의 길을 갈 때 물이 떨어지고, 식량이 마를 때가 있습니다. 세계적인 팬데믹으로 선포된 중국 코로나 사태와 같이 인류 전체가 당하는 엄청난 재난도 피할 수 없습니다. 이보다 더 크고 더 파멸적인 재난이 언제 닥칠지 모릅니다. 삶 자체가 늘 위태롭습니다. 또 하나님을 시험하며 살 것 같습니다. “나는 갈길 모르니 주여, 인도하소서. 어디 가야 좋을지 나를 인도하소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깊어지게 하옵소서. 삶의 의미를 향해 저의 영혼이 살아있을 때 생존의 위기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든든한 믿음을 주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79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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