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저의 눈을 열어주옵소서. 오늘 우리의 예배와 섬김의 모든 현장에서 주님이 변모하신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십시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주님만을 따라가는 생활 속에 주님의 변모하신 모습으로 용기를 갖게 하시고, 굳건한 믿음과 튼튼한 소망, 풍성한 사랑으로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하며 나아가게 하옵소서. 함께 예배할 때에 몸과 마음의 상처가 치유되고 마음에 회개를 일으키시고 영적인 결단의 마음을 부어주옵소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의 모습이 변모하셨습니다. 주님의 얼굴은 해와 같이 빛나고, 옷은 빛과 같이 희게 되었습니다. 영광의 광채입니다. 모세와 엘리야가 예수님과 함께 계십니다. 저의 마음도 열어 보여주옵소서.

지금까지 겪어 본 어떤 순간보다 더 행복하고 신나는 순간을 체험합니다. 천국의 맛보기입니다. 이런 소망과 이런 약속이 저에게도 있습니다. 제가 맞이할 새 하늘과 새 땅, 그 영원하고 풍성한 세계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땅의 삶이 힘들고 어려워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구름이 일어나 그들을 덮었습니다. 구름 속에서 음성이 들립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막9:7) 그 신비한 열림에 들어가고 싶습니다. 고난 겪으시고 부활하실 예수님을 다시 만날 때의 마음 준비, 또 성령님의 강림, 세상을 다니면서 복음을 전할 때의 사도들 확신과 소명감을 단단히 하기 위해 준비하신 놀라운 훈련입니다.

신비한 열림으로 저의 몸과 마음, 영혼 속에서 몸소 겪게 하옵소서. 힘을 다해 기도의 시간을 열어 주님 보좌 앞에 앉을 때마다 이러한 열림이 기도의 응답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고 존귀하게 여기며 나누는 사랑 가운데 신비스런 따뜻함과 변화됨으로 드러나게 하옵소서. “하늘의 천사도 그 영광 보고서 고난의 신비 알고자 늘 흠모하도다.” 신비한 열림의 멘토이신 성령님께서 밝히시고 인도하십니다. 소망을 더욱 확실히 하겠습니다. 신비한 열림의 은혜를 주옵소서. 나태와 무지를 씻고 경이로운 세상 속에서 이루어야 할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가슴 속에 품고 삶을 열어가게 하옵소서. 복음 때문에 목숨을 잃어 영원히 살 것입니다.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25장)

■ 연요한 목사는 숭실대, 숭의여대 교목실장과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장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사순절의 영성」, 「부활 성령강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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