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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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2020년 대통령 선거 이후 사회주의에 대한 선호도가 시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크리스천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 크리스천 대학의 문화연구센터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의 사회주의에 대한 갈증이 급락했다’는 결론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2020년 11월 4일부터 16일까지 전국의 유권자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중 무엇을 선호하는지 질문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2018년 문화 연구 센터가 미국인들에게 사회주의에 대한 견해를 물어 본 이후, 전체 응답자의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는 41%에서 32%로 떨어졌다.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율은 특히 ‘성경적 세계관과 제자에 일치된 삶을 지향하는 기독교인(integrated disciples)’과 ‘영적인 삶에 헌신하는 보수 기독교인(SAGE Cons.)’ 사이에서 12%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18년 조사에서는 ‘일치된 제자’ 그룹은 17%, ‘보수 기독교인’ 그룹은 18%만이 사회주의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거듭난 기독교인(born-again Christian)’이라 밝힌 응답자들은 32%가 사회주의를 지지했으며, 2018년 35%에 비해 하락했다. ‘스스로를 기독교인(self-identified Christian)’이라 답한 응답자의 30%가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를 선호했으며, 이는 2018년 39%보다 줄어든 수치다.

무신론을 믿는 ‘영적 회의론자들(spiritual skeptics)’ 사이에서도 사회주의 지지율은 47%에서 35%로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사회주의 또는 자본주의에 대한 선호도는 30세 이하를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 2018년 48%에서 2020년 43%로 떨어졌다.

특히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는 30세에서 49세 사이의 미국인들 사이에서 현저히 떨어졌다. 이 연령대는 2년 전 49%에 비해 34%만이 사회주의를 지지했다.

지난 2년 간 사회주의에 대한 지지도가 증가한 그룹은 ‘비 기독교인들(Non-Christians)’과 ‘정치 진보주의자들(political liberals)’ 두 그룹뿐이었다.

2018년에는 비 기독교인의 38%가 자본주의보다 사회주의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2020년 44%로 증가했다. 정치 진보주의자들 사이에서 지지율은 53%에서 54%로 소폭 상승했다.

사회주의를 지지한 응답자들은 ‘법적 수단을 통한 인종 차별 감소’(62%), ‘보편적 의료’(59%), ‘메디케어 및 사회보장에 대한 재정 지원’(55%), ‘부의 재분배’(52%), ‘더 엄격한 환경규제’(50%)에 대해 강력한 지지를 보였다.

또한, 사회주의에 동조하는 사람들은 자본주의와 다른 종교적 견해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주의 지지자의 61%는 “낙태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모호하다”고 믿었으며, 이는 같은 대답을 한 자본주의 지지자(46%)에 비해 높았다.

문화연구센터의 조지 바나(George Barna) 연구소장은 “사회주의에서 자본주의로의 전환은 미국과 국민들의 건강과 복지에 극적인 결과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중대하고 인생을 바꾸는 선택”이라고 밝혔다.

바나는 그러나 “그들은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피상적이거나, 빗나가는 감정적인 논쟁에 쉽게 흔들린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오늘날 미국인들은 지배구조와 국가 경제의 세부 사항에 대한 통찰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며 “실질적인 제도적 변화가 있기 전에, 전 연령대가 사회주의의 의미와 장기적인 결과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국가와 미래에 최선”이라 강조했다.

끝으로 보고서는 바이든의 대선 승리가 “사회주의를 발전시키겠다는 그의 결심”에 있기보다 “도널드 트럼프가 아니라는 사실”이 더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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