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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은 종교적인 이유로 온라인 상에서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다고 기독일보 영문판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퓨 리서치 센터(Pew Research Center)가 2020년 9월 미국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41%는 사이버 상에서 신체적 위협, 스토킹, 지속적인 괴롭힘, 성희롱, 모욕적인 욕설, 고의적인 당혹감 중 한가지 이상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괴롭힘을 경험한 응답자들의 19%는 자신의 ‘종교적 소속(religious affiliations)’ 때문에 괴롭힘의 표적이 되었다고 답했으며, 전체 응답자 수로 환산하면 이 수치는 미국 인구의 8%에 해당한다.

퓨 리서치는 “이 연구에서 일부 집단은 자신의 괴롭힘을 종교적 신념 때문으로 돌릴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학대에 직면한 사람들 중 23%는 개신교 신자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톨릭 신자는15%였으며, 무종교인은 10%로 나타났다.

개신교인 중에서는 특히 백인 복음주의자(29%)가 백인 비복음주의자(11%)에 비해, 종교적 견해로 표적이 되었다고 응답한 비율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연구에서는 자신을 ‘무신론자(Atheists)’나 ‘무교’라고 밝힌 응답자 간에도 차이가 있었다. 무신론자의 경우 21%가 자신이 종교적 이유로 온라인에서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반면, 불가지론자(agnostic)는 6%, ‘특별한 입장이 없는(nothing in particular)’경우는 8%만이 여기에 동의했다.

이번 설문에서는 흑인, 히스패닉, 아시아계 등 특정 인종의 종교 집단에 대해 통계를 낼만한 자료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지난 2014년에 퓨 리서치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5명 중 1명만이 자신의 종교적 신념을 온라인 상에서 공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설문에서는 종교적 이유 외에도, 정치적 성향, 성별, 인종과 민족적 배경, 성적 지향 등의 4가지 이유와 학대와의 상관성에 대해 물었다.

그 중에서, 미국인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정치적 견해’로 인해 사이버 상에서 학대의 표적이 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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