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위스 항공이 크리스천 초콜릿 제조업체인 '레더라'(Läderach)의 제품을 승객들에게 공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3일(이하 현지시간) CBN 뉴스가 보도했다. 라이프사이트 뉴스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레더라'는 지난 10년간 스위스 항공에 초콜릿을 공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항공사는 프리미엄 초콜릿의 공급을 오는 4월까지 단계적으로 중지.. 이미경 기자
일본 정부가 동중국해에서 중국의 해양 구조물 설치에 대해 공식 항의했다. 일본 외무성은 6월 24일 성명을 통해 "중국이 일본과 중국의 중간선 서쪽 해역에 새로운 구조물을 건설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대해 중국 측에 강력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해당 해역이 양국 간 배타적 경제수역(EEZ)과 대륙붕 경계가 확정되지 ..
국산 인공지능(AI) 생태계 강화를 목표로 '소버린(Sovereign) AI' 구현을 위한 국내 AI 및 반도체 기업들의 전략적 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사업의 사업자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각 기업은 협력 체계를 통해 기술력과 자립 기반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은행이 경상수지 흑자 축소와 내국인의 해외투자 증가 등으로 변화한 유동성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공개시장운영 제도를 전면 개편했다. 기존의 비정례적인 RP(환매조건부증권) 매입 방식을 정례화하고, 대상 증권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유동성 흡수와 공급을 보다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행정부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신청 시 자산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 육성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조에 따라, 연방 주택 금융기관의 대출 심사 기준이 근본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은행이 최근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 가격 급등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을 정책대출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시에 안정적인 주택 공급 확대를 통해 부동산 시장 과열을 막고, 자영업자 부실 위험에는 채무조정 등 구조적 대응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
25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전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이 202조7,487억 원을 기록해 상장 이후 처음으로 20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같은 날 미국 마이크론의 시가총액 1,429억4,900만 달러(한화 약 194조3,000억 원)를 넘어서는 수치로, SK하이닉스가 SK그룹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마이크론을 제친..
다음 달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시행을 앞두고 가계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금융당국이 초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금융당국은 은행권에서 상호금융권으로 몰리는 '빚투' 수요에 대응해 거액여신에 대한 규제를 연장하고, 현장 점검 강화를 포함한 고강도 조치를 예고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우 의장이 양당 원내대표에게 오는 26일까지 예결위 명단을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공석인 5개 상임위원장 자리에 대한 협의 결과도 같은 날까지 알려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윤리특별위원회 구성과 항공참사 특별위원회 활동 연장 논의도 함께 ..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3대 지원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부담경감 크레딧 50만 원, 비즈플러스카드 1천만 원, 배달·택배비 30만 원 등을 포함한 세 가지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스피가 6월 24일 장중 3100선을 돌파하며 3년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기준으로 3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21년 9월 28일 이후 처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5.85포인트(2.85%) 오른 3100.32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060선에서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수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전략적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예고하면서 한국 경제에 경고등이 켜졌다. 글로벌 원유 수송의 20% 이상이 이 해협을 통과하는 만큼, 실제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유가는 물론 한국의 에너지 수급과 수출입 물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관세청이 2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액은 387억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억7,000만 달러(8.3%) 증가했다. 수입은 361억 달러로 18억1,000만 달러(5.3%) 늘어났다. 이에 따라 이달 무역수지는 26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으며, 연간 누계로는 213억 달러의 흑자를 달성 중이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를 두고 여야 간 합의가 어려울 경우, 이번 주 내 본회의를 열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재배분 문제에 대해 더 이상의 협상은 없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2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김현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민생 추경은 매우 시급한 사안"이라며..
여 본부장은 이번 방미 일정에서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등 주요 미국 정부 인사들과 장관급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 측은 이번 회담을 통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전달하고, 양국 모두 수용 가능한 상호호혜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코스피가 3년 6개월 만에 3000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시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이했다. 시장 반등을 주도한 핵심 섹터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방산이 꼽히고 있으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들 업종에 집중되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20일 3021.84로 거래를 마감했다...
SK텔레콤은 유심(USIM) 정보 해킹 사고 이후 시행한 무상 유심 교체 서비스가 지난 22일 기준 누적 929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일일 교체 건수도 수십만 건에 달하는 등 이용자들의 높은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 뉴스룸에 따르면 전날 하루에만 약 10만 명의 고객이 유심을 교체했고..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A등급을 유지했다. 반면, 대규모 해양 탐사 사업인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사실상 실패로 돌아간 한국석유공사는 C등급을 받으며 대조적인 결과를 보였다. 기획재정부는 2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임기근 제2차관 주재로 제7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정부가 침체된 내수 경기를 회복하기 위해 총 13조 2,000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10조 3,000억 원은 새롭게 편성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 포함되었으며, 전체 추경 규모는 30조 5,000억 원이다. 이 중 11조 3,000억 원이 소비 진작을 위한 예산으로 직접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