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수부 "세월호 AIS기록엔 '급선회' 없었다... 216초 정전에 주목"
    그동안 세월호의 침몰 원인이 '무리한 항로 급변경'으로 알려졌지만, 사고 당시 '급선회'는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가 여객선 세월호의 자동식별장치(AIS)기록을 정밀 분석한 결과, 기존에 알려졌던 급선회는 하지 않고 완만한 각도로 선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직각으로 방향을 꺾은 게 아니라 'J'자 모양의 포물선을 그리며 돌았다는 설명이다...
  • 서울시, 5월 한달간 불법 튜닝차량 단속
    22일, 불법 개조차량 즉 튜닝차량에 대한 집중단속을 5월 한달간 벌인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단속 대상은 ▲고광도전구(HID) 전조등을 설치한 차 ▲무등록 자동차 ▲무단방치 자동차 ▲불법 이륜자동차 ▲번호판 훼손 또는 알아보기 곤란하게 가린 차량 등이다. 서울시는 자치구와 경찰, 교통안전공단·검사정비조합 등 교통안전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 우체국, 7월부터 대학내 우체국 구조조정
    지속적인 적자를 줄이기 위해 우편창구 및 운송망 감축안을 발표한 우체국이 대학 우체국 조정에 나선다. 우정사업본부는 22일, 전국 대학내 우체국을 우편취급국으로 변경하는 '대학 구내 우체국 합리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1차적으로 전국 101개 대학 내 우체국을 대상으로 먼저 적용한다...
  • "빈소까지 마련했는데" 단원고 학생 DNA '불일치'
    세월호 침몰사고로 숨진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희생자의 신원이 뒤바뀐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7일에 이어 두번째다. 22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1일 오전 1시께 안산제일병원 장례식장에 단원고 2학년7반 이모(18)군의 시신이 운구됐다. 이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군의 빈소에는 이날부터 유족과 선후배, 친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졌다...
  • 투자처 없는 대한민국, 부동자금 사상 최대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는 대한민국의 시중 부동자금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과 금융시장이 침체되 활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와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현금통화 등 6개월 미만 모든 금융상품의 자산 규모가 지난 15일 기준 715조9천850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10조원가량 증가했다...
  • 한국작가회의 "세월호 침몰, 시대의 슬픈 자화상"
    한국작가회의는 21일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작가회의는 "300여명에 이르는 희생자와 실종자들에 대한 안일한 대처에 대해 한국작가회의는 슬픔과 고통을 함께 나누며 사고에 대한 구조 촉구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 장사익
    장사익 뉴욕공연, '세월호 침몰' 여파 속 희생자 애도
    소리꾼 장사익의 목소리가 그 어느 때보다 떨렸다. 세상의 한을 모두 담은듯 그이의 목소리는 차라리 피울음이었다. 노래가 아니라 칼날처럼 폐부를 찌르는 아픔이 마디마디 배어 있었다. "찾아 가보니 찾아온 곳 없네 돌아 와보니 돌아온 곳 없네 다시 떠나가 보니 떠나온 곳 없네 살아도 산 것이 없고 죽어도 죽은 것이 없네 해미가 깔린 새벽녘 태풍이 지나간 허허바다에 겨자씨 한 알 떠 있네" ..
  • 아들의 마지막 지켜보지 못했던 '파란 눈'의 어머니
    파란 눈의 어머니는 갈색 머리칼이 헝클어진 것도 모르고 펑펑 울었다. 아들의 마지막 검안을 차마 보지 못하고 벽에 기대어 울고 또 울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재학 중이던 세르코프 빌라체슬라브(17)는 세월호 참사로 목숨을 잃었다. 한국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그는 '슬라바'라고 불렸다. 슬라바의 시신은 사고가 벌어진지 엿새째인 21일 발견됐고 22일 오전 1시께..
  • 유병언 前 세모그룹 회장, 과거 32명 집단자살 '오대양사건'과 관계는?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 실소유주가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 전 회장이 연루됐다고 알려졌던 '오대양 사건'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대양 사건은 1987년 8월 용인시 남사면에 있는 오대양의 공예품공장 식당 천장에서 오대양 대표 박순자 씨와 박 씨를 믿던 신도 32명이 손이 묶이거나 목에 끈이 감긴 채 시신으로 발견된 사건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