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니 탤벗 내한 "온 가족이 눈물 흘렸다" 수익금 기부
    내한 공연을 앞두고 한국을 찾은 가수 코니탤벗(Connie Talbot·14)이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슬픔에 잠긴 한국 국민에게 애도의 말을 전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코니탤벗은 "영국에서 한국에 슬픈 소식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아빠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 눈물을 흘렸다"고 입을 열었다. 간담회에 동석한 그의 어머니 샤..
  • 침몰 1주일째 조명탄·집어등 이용 야간 수색
    '세월호' 침몰 1주일째인 22일 밤에도 조명탄과 채낚기 어선의 집어등을 이용한 합동구조팀의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바다 상황이 조류가 느려지고 수위가 낮아지는 '소조기'로 돌아선 만큼 수색작업이 좀더 원활해 질 것으로 보인다. 합동구조팀은 이날부터 사흘 동안 조류가 가장 느려지고 수위가 낮아지는 '소조기'로 접어든 점을 이용, 야간시간대에도 집중 수색작업을 펴 나가고 있..
  • 미안하다
    23일 안산 단원高 희생자 25명 장례
    여객선 '세월호' 침몰 8일째인 23일 경기 안산단원고등학교 학생 희생자 25명의 장례가 치러진다. 안산제일장례식장에서 김모(17)·박모(17)·최모(17)·장모(17)·한모(17)·백모(17) 학생 등 6명의 발인이 이날 오전 5시~오후 12시 예정 돼 있다. 또 한도병원 장례식장에서 고모(17)·김모(17) 학생도 각각 오전 10시 발인한다...
  • 해경, 세월호 운항관리규정 부실 심사 의혹
    해양 경찰이 세월호의 운영관리규정을 부실하게 심사, 승인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특히 다른 선박의 운항관리규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턱없이 부실한데도 해경이 이를 승인해 그 배경에 대해서도 눈길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세월호의 운항관리규정은 부실 그 자체며 심사위원회가 재난상황 대응 메뉴얼 수정을 지시해야 했다"며 입을 모았다...
  • 사흘 지난 시신…가족은 어디에?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지 사흘이 지나도록 신원이나 가족이 확인되지 않는 시신 때문에 해경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113명 중 아직까지 정확한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시신은 모두 14구. 이 중 지난 19일 오후 선내에서 잠수요원에게 37번째로 발견된 남성 시신 1구는..
  • 116번째 시신 수습…실종자 186명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29구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후 8시30분까지 선내 격실과 인근 해역 수색작업 결과, 총 시신 29구를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세월로 침몰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116명으로 늘었고, 실종자는 186명으로 집계됐다...
  • 세월호 선장
    "선장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 가능한가"
    검찰이 수백명의 승객들을 여객선에 남겨둔 채 먼저 탈출한 '세월호' 선장 이준석(69·구속)씨를 포함한 선원과 항해사 등에 대해 '부작위(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은)에 의한 살인' 혐의 적용이 가능한지 검토 중이다. 22일 검·경 합동수사본부와 법무부에 따르면 검찰은 이들에 대한 '부작위에 의한 살인죄' 적용이 가능한지 관련 판례와 법리 등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 항해사·기관장 등 4명 구속
    세월호 침몰 당시 승객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먼저 탈출한 항해사 3명과 기관장 등 4명이 구속됐다. 광주지법 목포지원 박종환 판사는 22일 오후 1등항해사 강모(42)·신모(34)씨와 2등항해사 김모(47)씨, 기관장 박모(54)씨에 대해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유기치사 및 수난구호법 위반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판사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하고 강씨 등의 도주..
  • '청해진해운 오너' 유병언 회장은 누구
    검찰이 청해진운항 오너 일가에 대한 고강도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실질적 오너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병언 회장이 과거 경영했던 세모그룹은 한강 유람선, 세모 스쿠알렌 등으로 1980, 1990년대에는 잘나가던 회사였다. 그러나 1987년 공예품 제조업체 '오대양' 용인 공장에서 32명의 시신이 발견된 오대양사건의 배후로 유병언 전 회장이 지목된 이..
  • '철수 선언' 민간 다이버…민관 갈등 고조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의 한축을 담당해온 민간 다이버들이 '철수'를 선언했다. 철수를 선택한 다이버는 일부지만 세월호 구조작업을 둘러싼 해군, 해양경찰과 민간의 갈등이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민간 다이버단체와 해양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부터 일부 민간 다이버들이 구조작업을 멈추고 철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철수 사유로 해군과 해양경찰이 민간 다이버들의 구조작업 비협조를 ..
  • 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 전 세계 빠르게 확산...바나나 멸종 가능성까지?
    바나나 전염병으로 불리는 '변종 파나마병'이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바나나 멸종 가능성이 대두됐다. 미국 경제전문채널 CNBC는 21일(현지시간)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 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어 바나나가 지구 상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아직까지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이나 농약이 개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