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미 브루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시민의 평화와 번영, 정상적인 삶을 위해 누구와도 만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1기 당시의 기조를 계승하는 입장으로, 과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 차례에 걸쳐 정상회담을 성사시킨 전례를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마무리... 관세 인하 조치 3개월 추가 연장
미국과 중국이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제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마무리하며 기존 관세 인하 조치를 3개월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맺은 관세 완화 합의를 토대로 한 것으로, 양국 간 무역 갈등이 적어도 오는 11월까지는 재점화되지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김정은과 대화 재개 가능성 열어둬
28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종식시키기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할 의사가 여전히 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과 다시 만나는 데 열려 있다고 여러 차례 밝혀 왔다... 미국-EU, 15% 상호관세 합의… 무역 긴장 완화 신호
미국과 유럽연합(EU)이 15%의 상호 관세 부과를 핵심으로 한 무역 협정을 최종 체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당초 합의가 무산될 경우 EU에 대해 최대 3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해 왔으나, 이번 협정을 통해 해당 관세 수준은 절반으로 낮아졌다... 트럼프의 자동차 관세 충격… 현지 생산 확대 속 국내 산업 흔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품목별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한국 자동차 산업 전반에 충격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 완성차 기업들은 현지 생산 확대를 통해 대응에 나섰지만, 이로 인해 국내 생산 축소와 그에 따른 지역 경제 위축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미 고위급 관세 협상 재개… 상호관세 시한 임박에 긴장 고조
8월 1일 상호관세 발효 시점을 앞두고 한미 간 고위급 무역 협상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돌연 연기됐던 고위급 회담이 다음 주 재개될 예정인 가운데, 양국이 협상 마무리에 이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과 1대1 단독 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 "8월 1일까지 대부분 무역협상 마무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 상호관세 시행을 앞두고 대부분의 무역 협상을 그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유예기간 연장은 없을 것이라는 뜻을 분명히 하며, 아직 합의를 이루지 못한 국가들은 본격적인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내야 하는 상황이다... 트럼프 상호관세 시한 임박… 대통령실, 통상 대책 총력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한국산 제품에 대한 25% 상호관세가 8월 1일 발효될 예정인 가운데, 대통령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한 통상 대책회의를 25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워싱턴 D.C.에서 열릴 예정이던 한미 재무·통상 고위급 '2+2 통상 협의'가 미국 측의 돌연한 통보로 무산된 직후 열려, 협상 전략을 전면적으로 점검하고 대미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경주 APEC 정상회의 D-100, 국제 외교전의 중심에 선 한국
2025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23일로 D-100일을 맞았다. 미국발 관세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현안들이 겹쳐 있는 상황에서, 이번 APEC 회의는 국제 외교 무대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참석 여부가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럼프의 지난 한 주는? 신앙 정상회담부터 이스라엘-복음주의 갈등까지
취임 6개월을 맞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또 한 주가 지나갔다. 지난 일요일은 그가 제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정확히 반년이 되는 날이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의 보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신앙 및 비즈니스 지도자들과의 정상회담을 주재했으며,.. 트럼프 "관세율 서한이 곧 무역 합의"… 8월 발효 앞두고 압박 수위 높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교역국에 발송한 관세율 서한을 사실상 무역 합의로 간주한다는 입장을 밝히며, 관세 협상에 대한 여지를 줄이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8월 1일로 예정된 관세 발효를 앞두고 미국은 자국 중심의 무역 질서를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트럼프 "러시아 50일 내 전쟁 중단 안 하면 100% 관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해 50일의 시한을 설정하고, 이 기간 내 우크라이나 전쟁을 중단하지 않으면 최대 100%에 달하는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다.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의 회담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방침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