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길 준비가 되어 있고, 사실 이겼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트럼프, ‘해방의 날’ 관세 강력 옹호… “대통령은 무역을 중단할 수 있다, 관세 부과 못 한다니 말도 안 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대표 정책으로 꼽히는 이른바 ‘해방의 날’ 관세를 전면적으로 옹호하고 나섰다. 이는 미국 대법원이 해당 관세의 위헌 여부를 심리 중인 가운데 나온 발언으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경제정책 정당성을 굳히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 미국 연방대법원
    美연방대법원,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권한에 부정적 기류 확산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비상경제권한법(IEEPA)을 근거로 단행한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5일(현지시간) 열린 구두변론에서 9명의 대법관 중 6명이 관세의 법적 정당성에 회의적 입장을 드러냈으며, 찬..
  • 현대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세운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서 전기차가 생산되고 있는 모습. HMGMA가 들어서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 회사의 조지아주 진출도 늘었다. ⓒ현대차그룹
    현대차, 미 25% 관세 정면 돌파… 현지 생산 확대와 전기차 가격 인하로 승부
    한미 양국이 이달 말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세 협상 마무리를 앞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미국의 25% 관세 부담을 돌파하기 위한 전략으로 현지 생산 확대와 전기차 가격 인하에 나섰다. 관세 압박과 전기차 보조금 종료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현대차는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수출선적부두 전경. ⓒ현대자동차
    미국, 일본산 자동차 관세 15%로 인하
    연방 관보에 따르면 일본산 자동차의 기존 관세율은 27.5%였으나 이번 합의에 따라 15%로 낮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미일 무역 합의에 서명하면서 일본산 자동차 관세를 25%에서 12.5%로 낮추는 대통령령을 발효시켰으며, 기본 관세 2.5%를 포함해 최종적으로 15%가 적용됐다...
  • 미국 연방대법원
    美연방대법원, 트럼프 대통령 ‘상호관세’ 사건 신속 심리 착수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상고 사건’에 대해 신속 심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CNN은 9일(현지 시간) 연방대법원이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기반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효력을 둘러싼 소송 상고심을 받아들이고, 정부 측 요청에 따라 신속 심리를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 시간) 백악관 경내 로즈가든에서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라는 행사를 열고 국가별 상호관세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에 대해서는 25% 상호관세를 산정했다.
    트럼프표 상호관세 공식 발효… 한국 포함 주요국에 여파
    미국의 이른바 '트럼프표 상호관세'가 7일(현지시간) 0시 1분, 한국 시간으로 오후 1시 1분부터 공식 발효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자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고 자국 산업 보호를 명분으로 각국에 일괄적인 고율 관세를 적용하는 정책으로, 발효와 동시에 세계 무역질서에 큰 충격을 안겼다...
  • 한남대, 반도체 인력 양성 위한 ‘D-HNU 인재 커넥트 프로젝트’ 성료
    한국, 미국 반도체 관세 협상에서 최혜국 대우 확보
    미국 정부가 반도체 및 관련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한미 관세 협상을 통해 최혜국 대우를 확보했다. 하지만 한국 반도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일 한국무역협회가 발표한 상반기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미 전자집적회로(HSK8542)..
  • 마이클 비먼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17일(현지 시간) 공개된 한미경제연구소(KEI) 팟캐스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EI 유튜브 캡처
    "성공적 협상 시 한국 관세율 15~18% 적용 전망"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가능성이 다시 부상하는 가운데, 한국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일정한 성과를 거둘 경우 평균 15~18% 수준의 관세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마이클 비먼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보는 17일(현지 시간) 공개된 한미경제연구소(KEI) 팟캐스트에 출연해..
  •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미국, 무역 합의 미체결국에 10% 상호관세 적용 예고
    미국이 무역 합의를 체결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10%의 상호관세를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3일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오는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 이후 약 100개국에 최저 관세율인 10%가 적용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사실상 기본 관세율로,..
  • 서가람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이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5년 6월 수출입 동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반도체 수출 증가에 힘입어 6월 수출 반등
    지난 6월 한국의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3% 증가하며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미국의 관세 조치와 글로벌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주요 품목이 수출 증가를 견인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6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6..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 전 질의응답에 답하고 있다. ⓒ홍은혜 기자
    트럼프, 감세안 통과 뒤 각국 관세율 직접 결정할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 법안이 상원에서 본격 논의에 돌입한 가운데, 백악관은 법안 통과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국가별 관세율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6월 30일(현지시간), 캐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금법안이 통과되면 곧바로 트럼프 대통령 주재로 백악관에서 마라톤 회의가 열릴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 캐롤라인 레빗
    트럼프, 관세 유예 연장 없을 듯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유예 연장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연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상대국들이 선의로 협상에 임하지 않는다면, 대통령은 이들 국가에 대해 관세율을 정할 것"이라며 "이번 주 무역팀과 회의를 통해 결정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