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자동차, 일반기계, 반도체의 대미 수출이 일제히 감소하면서 미국과 중국 중심의 수출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수출지역담당관회의'를 열고, 지역별 수출 현황과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미국 관세 폭탄, 부메랑으로 돌아오다
미국이 전 세계를 상대로 단행한 고율 관세 정책이 오히려 자국 경제에 가장 큰 충격을 안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세계 경제 성장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관세 전쟁의 진원지인 미국의 성장 둔화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발표한 '2025년 세계경제전망(업데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한미, 관세 인하·조선업 협력 본격 논의… 상호관세 면제 협상 착수
한국과 미국이 이번 주부터 관세 문제를 비롯해 조선업 협력, 에너지 수입 확대 등 다양한 경제 현안을 놓고 본격적인 실무 협의에 돌입한다. 양국은 7월 8일 만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기간을 앞두고 관세 인하 또는 폐지를 주요 의제로 삼아 협상을 본격화할 예정이며, 동시에 비관세 장벽 완화,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알래스카 가스 개발 사업 참여 방안 등도 논의된다... 트럼프, 통상 협상서 군사 이슈 분리 시사... 한미 협상에 영향 주목
트럼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노르웨이 총리와 가진 회담에서 "우리는 그들(타국)의 군을 보살펴 왔다"며 "하지만 군 문제는 우리가 이야기할 다른 주제이고, 우리는 이를 어떤 합의에도 포함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사실상 군을 돌봐주고도 무역에서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하는 국가들이 있다"고 주장했다... 한미, 관세 폐지 협상 본격화... 환율 정책도 별도 논의
관세 폐지를 목표로 하는 한미 간 협상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 협의'를 마친 후, 상호 관세 철폐를 포함한 '줄라이 패키지(July Package)' 도출을 위한 논의가 양측 간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국, 트럼프 대중 관세 기조에 “판 바뀔 수 있어…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 준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보다는 협상을 선호하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한국 정부는 이러한 기조 변화에 따라 전반적인 통상 환경이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수입산 자동차·전자제품 관세 유예 가능성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관세 유예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부품을 이전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수입산 자동차·전자제품 관세 유예 가능성 시사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나입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회담에 앞서 진행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 관세 유예 검토 여부에 대한 질문에 "캐나다와 멕시코,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부품을 이전하려는 자동차 업체들을 돕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자기기 관세 면제 아냐… 다른 방식으로 부과할 것"
전자기기에 대한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을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부 품목이 관세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해석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해당 품목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 반도체 관세 방침 14일 발표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대한 관세 부과와 관련해 오는 14일(현지시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월요일에 답하겠다"며 "매우 구체적일 것"이라고 밝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정부, IT 제품 상호 관세 면제 조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일 발표한 '국가별 상호 관세' 정책과 관련해, 미국 정부가 스마트폰, 노트북, 반도체 등 주요 IT 제품을 관세 부과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11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을 담은 '특정 물품의 상호 관세 제외 안내' 지침을 공지하며 면제 품목의 세부 사항을 발표했다... 미국 상호관세 여파에 코스피 2300선 무너져
미국의 상호관세 조치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면서 국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받았다. 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334.23)보다 40.53포인트(1.74%) 하락한 2293.70으로 마감되며 2300선을 내줬다. 이날 지수는 2320선에서 출발한 뒤 장 초반에는 보합세를 보였으나, 오후 1시 미국 상호관세가 공식 발효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