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부에 따르면 루비오 장관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디리야궁에서 미·러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담의 목적은 일주일 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 전화 회담을 이어가고, 소통의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트럼프, 푸틴과 종전 협상 합의… 러시아 요구 수용 가능성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 3년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종전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개전 초기 협상안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외신 및 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은 약 1시간 30분간 통화를 진행했으며, 푸틴 대통령은 "함께 일할 때가 왔다"며 협력 제안을 환영했다... 파나마, 중국 ‘일대일로’ 공식 탈퇴… 미국과 협력 강화 시사
파나마 정부가 중국의 글로벌 경제 프로젝트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서 공식 탈퇴한다고 발표했다. 파나마는 2017년 중남미 국가 중 최초로 일대일로에 참여했으나, 최근 중국과의 협정을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미국과의 협력 강화를 시사했다... 트럼프, 가자지구 미국 영토 편입 선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회담한 후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점령하고 직접 관할할 것"이라며 가자 주민들의 강제 이주를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해당 지역을 소유하게 되면 불안 요소를 제거하고 경제 개발을 통해 평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와 관세 협상 돌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를 상대로 관세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앤드루스 공군기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3일) 오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대화할 것이며, 멕시코 측과도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중국산 전면 관세 부과… 글로벌 무역전쟁 본격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캐나다, 멕시코, 중국산 모든 수입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로 인해 세계 무역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즉각 강경 대응을 예고했으며, 중국 역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포함한 보복 조치를 검토 중이다.. 트럼프 "멕시코·캐나다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 유지"
액시오스와 더힐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2월 1일(토요일)에 시작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트럼프의 파나마 운하 반환 요구, 긴장 고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나마 운하 통제권 반환을 요구하면서 파나마에서는 과거 미국 침공의 악몽이 되살아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전부터 운하 환수를 거론하며 군사력 동원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트럼프 행정부, 140만 명 임시 체류자 포함 대규모 추방 계획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바이든 행정부의 이민 정책을 전면 폐기하며, 최대 140만 명의 임시 합법 체류자를 포함한 대규모 이민자 추방 계획을 발표했다. 23일 뉴욕 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민세관집행국(ICE)에 특별 권한을 부여해 임시 체류 기간 만료 여부와 관계없이 이들을 추방하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美반도체 보조금, 트럼프 2기서도 지속될까… TSMC 첫 지급 주목
미국 반도체 보조금 지원이 트럼프 2기 정부에서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보조금 수령 가능성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TSMC가 첫 보조금을 받은 데다 트럼프 2기 상무장관 지명자도 반도체법 지속 입장을 밝혀 당초 우려와 달리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 의사당 난입 가담자들 사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21년 1월 6일 발생한 국회의사당 난입에 가담해 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을 사면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20일(현지 시간) 로이터와 AFP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백악관에서 해당 사면안에 서명하며 이들을 "약 1500명의 인질"로 표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미국 정부 반도체 보조금 최종 확정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반도체 보조금 지원 규모를 확정하며 한국 반도체 기업의 미국 내 투자 계획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삼성전자는 약 47억4500만 달러(약 6조8800억 원), SK하이닉스는 약 4억5800만 달러(약 6600억 원)의 보조금을 각각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