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욱 교수
    ‘묵상’의 중요성
    ‘생각’과 ‘사색’의 차이를 아는가? 생각은 ‘보이는 것만 보고,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을 의미한다. 시각장애인이 아닌 이상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은 다 보는 게 정상이다. 또한 바쁜 세상에 보고 싶지 않은 것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이들이 바로 ‘생각하는 사람’의 특징을 가진 자들이다...
  • 고독 사색 생각
    일그러진 자화상 or 존귀한 자화상?
    맥스웰 몰츠 박사는 감동적인 사랑의 사연을 들려준다. 한 남자가 불난 집에서 부모를 구하려다 화상을 입었다. 그의 얼굴은 화상으로 심하게 일그러졌다. 그는 그 고통을 하나님의 벌로 잘못 해석했다. 그는 아무에게도 자기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도 그를 볼 수 없었다. 아내는 성형외과 의사인 몰츠 박사에게 도움을 청했다...
  • 토렌스 조은교회 김우준 목사
    지구촌교회 제4대 담임 목사 취임을 맞아서
    70세 담임 정년제로 인해 대형교회들이 담임목사의 은퇴를 앞두고 후임 물색에 몸살을 앓고 있다. 수년째 담임 청빙에 실패하는 교회도 있고, 담임 청빙을 잘못해서 시험에 든 교회도 있다. 최근 적절한 후임자 청빙을 위해 내게 도움을 요청하는 교회들이 있다. 후임자 청빙에 실패하는 이유가 있는데, 대부분이 그게 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 담임을 청빙하는 일에 목사가 아닌 장로들이 나서기 때문이다..
  •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 제48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인문학, 복음 온전하게 살아내기 위한 필연적 기반”
    한국복음주의실천신학회(회장 신성욱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소재 강남비전교회(담임 한재욱 목사)에서 ‘인문학과 실천신학의 만남-기독교인이 인문학을 알아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제48회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한재욱 목사가 주제발표를 했다. 한재욱 목사는 “성육신은 신앙의 결정적인 사건이며, 복음은 추상적인 사변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연결되어야 한다”며 이 같은 맥락에서 그..
  • 신성욱 교수
    하나님의 승리 방식
    최근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상처 입거나 회의적인 신앙인으로 바뀐 이들이 꽤 많다. 가장 간절하고 절박한 기도가 응답 되지 않을 때, 정의가 패배하고 불의가 승리하는 현상들을 계속 목도할 때는 하나님의 존재를 확실하게 알고 있는 목사라 할지라도 낙심과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다...
  • 신성욱 교수
    목사가 된다는 것은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KAICAM)가 최근 분당에 위치한 할렐루야교회에서 제51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 여기에서 134명이 안수를 받고 목사의 길로 들어섰는데, 매년 두 차례씩 안수 위원으로 참석해왔다. 10여 명의 제자들도 함께 안수를 받았으며, 내게 직접 안수받은 제자는 두 사람이다...
  • 신성욱 교수
    한쪽 다리를 잃고 한 도시를 얻은 남자
    한 소년이 있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몸이 약했고, 친구들처럼 운동장에서 뛰놀지도 못했다. 대신 그는 책을 좋아했고, 조용히 하나님 앞에 무릎 꿇기를 좋아했다. 하루는 책장에서 우연히 한 권의 중국 선교 보고서를 꺼내 읽게 되었다. 낯설고도 먼 나라, 중국... 우상숭배와 영적 어둠에 둘러싸인 그 땅의 이야기에 그의 마음은 강하게 끌렸다...
  • 신성욱 교수
    영원한 생명에 관하여
    ‘이명호’라는 분이 쓴 시를 하나 읽었다. 네 줄밖에 안 되는 아주 짧은 시인데, 임팩트가 강해서 여러 번에 걸쳐 읽고 묵상해 보았다. 잘 모르는 이름이라서 인터넷에 찾아보니 자칭 ‘발로 시 쓰는 뇌성마비 무명 시인’이라고 한다. 한편으론 복음성가의 작사가이기도 하단다. 뇌성마비 환자에다가 발로 쓴 시라고 하니 더욱 의미가 달라 보이는 내용이다. 그의 시를 아래에 소개한다...
  • 신성욱 교수
    소보다 못한 신자가 되지 말자!
    독일 남부 작은 시골 마을에 소 한 마리가 단연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평소 남달리 자신을 아끼던 주인이 죽자 우리를 박차고 나와 도로를 가로지르고 공동묘지의 담을 넘어 주인의 무덤을 찾아갔다는 것이다. 이 일로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고 경찰이 출동하는 등 마을에는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고, 무덤가를 떠나지 않던 소는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겨우 집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 신성욱 교수
    ‘sola’와 ‘solo’의 차이
    기독교인이면 한 번쯤은 ‘sola’라는 단어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sola fide’, ‘sola scriptura’와 같은 용어 속에 나오는 라틴어이다. ‘오직’(only)이라는 의미로 아는 이들이 많아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이란 뜻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런데 이 ‘sola’라는 의미가 다소 오용되어 왔음을 아는 이는 드물다. ‘sola fide’라고 하면, “‘오..
  • 신성욱 교수
    기독교의 영성, ‘성취’냐 ‘받음’이냐?
    성경과 영성, 교회사, 기독교 고전을 망라하는 글을 쓰고, 강연과 세미나로 열심히 사람들을 섬기는 대표적인 복음주의 사역자인 게리 토마스(Gary Thomas)가 쓴 책을 한 권 읽었다. 바로 『하나님을 향한 목마름』 (CUP, 2011)이란 책이다. 27페이지를 읽고 있는데, 너무도 반가운 문장이 하나 씌어 있었다. “기독교의 영성은 ‘성취하는 것’이 아니라 ‘받는 것’이다.”라는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