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욱 교수
    ‘변질’인가 ‘처음부터 벗어남’인가?
    한동안 교회 안에서 많이 만나게 되는 젊은이들이 요즘엔 통 보이질 않는다. 더 어린 주일학교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이들이 교회를 떠나가는 주된 이유가 뭘까? 전국에 있는 무당들 500명 이상에게 전도를 해본 경험이 있는 친구 목사의 얘기에 의하면, 무당들 대부분이 교회 다니던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무당들이 왜 교회를 떠나갔을까? 나는 대학 시절부터 이단에 빠진 이들을 많이 건져낸 경..
  • 신성욱 교수
    자기 십자가
    카톡으로 제자가 보내온 그림만화가 있다. 내가 좋아하는 word play로 만든 의미심장한 내용이다. ‘can’t’란 단어는 ‘할 수 없는’이라는 부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끝에 ‘t’라는 놈이 하나 붙음으로 우리를 절망케 만드는 부정적인 의미가 되고 말았다. 그런데 예수님이 오셔서 맨 끝 단어인 ‘t’를 가져가 버리셨다. 긍정적인 의미를 부정적으로 만들어버리는 ‘t’라는 단어를 홀로 지심..
  • 광명 햇빛
    ‘삼박자 구원’은 성경적인가?
    ‘삼박자 구원’으로 많이 알려진 유명한 구절이 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 기독교인이면 누구나가 익히 다 아는 내용이다. 삼박자 구원을 주장하는 분들은 이 구절 속에 ‘영혼의 구원’과 ‘생활의 복’과 ‘건강의 복’ 세 가지가 다 들어 있다고 본다...
  • 부활
    내게는 예수님의 부활이 주는 변화가 보이는가?
    1973년, 척 콜슨(Chuck Colson)은 미국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이었다. 그는 백악관의 ‘정치적 살인’ 청부업자이자 리처드 닉슨 정부의 ‘사악한 천재’(Evil Genius)라 불렸다. 그는 다니엘 엘즈버그(Daniel Ellsberg)를 정치적으로 음해하기 위해 펜타곤 문서에 관한 거짓 소문을 퍼뜨리기도 했다. 또한 워터게이트 침입 사건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흐트러뜨리고자 브루킹스..
  • 박진영 대표
    가수 박진영의 ‘복음세미나’가 주는 도전과 사명
    우리나라만큼 이단의 천국인 곳도 없을 것이다. 자신을 '하나님'이라 가르치는 이단과 '재림 예수'라 가르치는 이단이 수십 명이 된다. 심지어 자신을 '하나님의 부인'이라고 가르치는 이단도 있다. 대학교 2학년 시절, 기도원에서 성령체험을 한 나는 전도에 불이 붙기 시작했다. 길거리 전도, 역전 전도, 버스 안에서의 전도, 캠퍼스 전도 등 가릴 것 없이 전도를 했다...
  • 신성욱 교수
    빚 갚는 증인의 삶
    60평생을 살아오면서 이렇게 큰 거짓과 부정과 부조리는 난생 처음 본다. 그런 추악한 죄를 저지르고도 뻔뻔스럽고 철면피인 사람들의 모습을 보노라면 울화통이 치밀고 분노가 크게 솟구친다. 무엇보다 그런 악인들을 추종하고 좋아하는 대중들의 모습은 더욱 큰 화를 불러일으킨다...
  • 故 김창인 목사
    故 김창인 목사님 소천에 부쳐
    방금 장신대 김태섭 교수로부터 슬픈 소식이 문자로 왔다. 김 교수의 부친이자 광성교회의 원로이신 김창인 목사님이 오늘 88세의 일기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순간 가슴이 울컥하고 눈물이 솟구쳤다. 2년 전 어느 날, 그분의 제자이자 거룩한빛광성교회의 원로이신 정성진 목사님으로부터 자신의 스승이신 김창인 목사님의 설교 세계를 집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 신성욱 교수
    이어령 전 장관의 이사, ‘END’에서 ‘AND’로
    88올림픽 때 굴렁쇠 소년을 등장시켜 1분간이나 세계를 숨죽이게 했던 연출가 이어령 전 문체부 장관이 8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 지성의 큰 산맥이자 우리 모두의 위대한 스승이었던 이어령 교수. 22살에 문단에 데뷔해서 하늘같은 원로들의 권위의식에 비수를 꽂는 선전포고문 ‘우상의 파괴’로 유명 인사가 된 천재적인 인물이다...
  • 신성욱 교수
    “위대한 설교문과 설교 선포, 방법론인 ‘How’ 있어야”
    설교 전략 세미나가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경기도 군포시 소재 산본양문교회(담임 정영교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신성욱 교수(아신대 설교학)가 강연했다. 신 교수는 “영어 단어에 ‘Sermon’과 ‘Preaching’이라는 단어가 있다. 두 단어의 뜻은 설교이지만 정확하게는 Sermon은 설교원고 또는 설교문을 말하며, Preaching은 설교를 시연..
  • 신성욱 교수
    어떤 신앙의 부모와 배우자가 될 것인가?
    [1] 흐르는 눈물을 그칠 수 없다. 목이 메이고 가슴이 크게 들썩일 정도로 깊은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진다. 그동안 딱딱했던 가슴이 흐물흐물해질 정도로 오랜만에 눈 녹듯이 녹아져 내리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 지난 학기 학부 강의 중에 손양원 목사님에 관하여 대부분이 잘 모르고 있는 이야기 하나를 소개했다. 수업을 마치고 며칠 후 학생 하나가 전화를 했다...
  • 신성욱 교수
    바른 선택이 가져다 준 선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억울한 판정 끝에 금메달을 아깝게 놓친 황대헌이 그저께 남자 1,500M 경기에서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황대헌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딴 캐나다 스티븐 뒤부아의 소감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신성욱 교수
    성경 읽기·번역·해석 방법에 관하여
    바이블 신드롬 세미나가 7일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군포시 소재 산본양문교회(정영교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신성욱 교수(아신대 설교학)가 강연했다. 신 교수는 “사람을 이해하는 관점에는 두 가지가 있다. 먼저는 경험적 과학주의자들(영국)이 얘기하는 ‘백지상태’, 즉 사람은 태어날 때 백지상태로 태어난다는 것”이라며 “그리고 또 다른 관점은 관념적 합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