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대 메르스 확진자 1명 숨져…사망자 6명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남성이 8일 숨졌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대전 서구 대청병원에 입원했던 84번(80) 환자가 이날 오전 7시 숨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는 6명으로 늘었고, 국내 메르스 치사율은 6.90%로 높아졌다. 숨진 84번 환자는 지난달 25∼28일 16번(40) 환자와 대청병원 같은 병동에 머물렀다..
  • 10대 고교생도 메르스 감염 확인
    10대 고교생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을 받았다. 8일 67번째로 확진된 환자는 16세의 고교생으로 지난 5월27일 14번째(35) 환자가 방문한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뒤 이날까지 이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이 학생이 서울삼성병원에 입원한 후 '병원 내(內) 감염'이 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내원..
  • 한국, 메르스 발병국 세계 2위 오명…87명 확진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 2위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발병국이 됐다. 8일 보건당국과 유럽질병통제센터(ECDC) 등이 집계한 메르스 발병 건수는 사우디아라비아가 1026명, 한국이 2위인 87명이다. 3위는 아랍에미리트로 76명이 발생했다. 우리나라는 7일 밤사이 23명의 환자가 추가돼 8일 오전 환자수는 87명으로 늘었다. 평택성모병원에서 이어 삼성서울병원에..
  • 메르스 환자 23명 늘어 87명…삼성서울병원 17명 추가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23명이 추가돼 총 87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메르스 환자가 많은 국가가 됐다. 추가된 환자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서울병원에서 바이러스를 옮은 환자는 총 34명으로 불어났다. 보건복지부는 8일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
  • 메르스
    메르스 오해도 확산…"지나친 공포와 우려 필요없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지나친 공포와 우려는 불필요하다는 지적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7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확진 환자는 지난달 20일 1번째 환자가 발생한 이후 총 64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 환자 중 사망한 사람은 총 5명이 됐다. 보건당국의 방역체계에 허술함이 드러나면서..
  • 건양대
    건양대병원 "메르스 의심환자 정보 전달됐으면 확산 막았을 것"
    대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6명 중 5명의 환자가 발생한 건양대학교병원의 박창일 의료원장은 "최초 메르스 환자에 대한 정보만 주어졌어도 병원 내에서 추가 전염은 이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박창일 의료원장 이날 병원 암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환자 발생과 치료 과정 등에 대한 조치를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 박원순
    서울시, 메르스 검진역량 2배 늘려
    서울시는 7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판정 권한 이양에 따라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진 인력 및 시설을 추가로 확보해 현재 1일 35건인 검진역량을 1일 70건으로 늘렸다고 밝혔다. 앞서 박원순 시장은 정부가 독점하고 있는 메르스 확진 판정권한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도 달라고 요구해왔다. 이 요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앙-지방간 메르스 긴급회의에서 받아들여졌..
  • 메르스
    메르스 격리자 2천명 넘어…의료진 2명 퇴원 예정
    보건당국이 격리·관찰 중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대상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1번째 환자를 진료하다 바이러스를 옮긴 5번째 환자 서울 강동구 365서울열린의원 의료진(50)과 평택성모병원 의료인인 7번째 환자(여·28)가 퇴원을 앞두고 있다. 퇴원이 이뤄지면 1번째 환자의 부인인 2번째 환자에 이어 병이 완치돼 퇴원한 인원은 총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
  •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2차 감염 확산 '현실화'…진정국면은 언제?
    서울 삼성병원을 통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2차 유행이 현실화되면서 메르스 확산세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주말을 고비로 메르스 확산세가 정체되거나 주춤할 것이라고 보고 있지만 오히려 지역사회로의 확산 우려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추가된 환자 14명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메르스
    정부, 메르스 관련 삼성서울 등 24개 병원 공개
    정부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감염 경로와 관련된 24개 병원을 공개했다. 최경환 국무총리 직무대행 겸 경제부총리는 7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과 함께 메르스 대응조치를 발표했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의료기관은..
  • 메르스
    메르스 환자 또 1명 사망...확진자 14명 추가
    메르스 사망자가 1명 더 늘어 지금까지 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4명 늘어 전체 환자 수가 64명으로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확진된 환자 중에는 사망자도 한 명이 포함됐다. 복지부는 추가된 환자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박원순
    박원순 "ⓓ병원,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6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병원에 대해 시가 직접 관리에 나서겠다면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병원에 협조사항을 요청하며 "병원의 협조가 있길 기대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시장으로서 모든 가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김창보 서울시 보건기획관은..
  • 메르스
    국내 유입 메르스 바이러스 "변종은 아니다"
    국내 유립된 메르스 바이러스는 중동지역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와 거의 일치하지만 변종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6일 우리나라의 두 번째 메르스(MERS) 환자의 검체로부터 바이러스 분리 배양과 전체 유전체 염기 서열 분석을 수행한 결과 첫 메르스 바이러스와 99.55%가 일치 한다며 변종이 아니라고 밝혔다. 분석결과 국내에 유입된 메르스 바이러..
  • 메르스
    메르스 환자 50명 …최초 환자 부인은 완치
    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총 50명으로 늘었다. 또 98명은 현재 유전자 검사를 진행 중이다. 6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밤사이 9명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모두는 3차 감염이거나 3차 감염이 의심되는 사례다. 3명은 평택성모병원에서 기존 확진자와 같은 병동에 있었던 환자 또는 의료진으로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실시한 메르스..
  • 문형표
    정부, 5월15~29일 평택성모병원 내원자 전수조사
    보건당국이 지난 5월15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평택성모병원에 내원한 모든 사람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 병원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이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서울시 브리핑에 대한 보건복지부 입장 및 의료기관 내 접촉자 관련 조치계획 발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이..
  • 메르스
    박원순, 메르스 대책에 서울시가 나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5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추가 감염 우려에 대해 "신속하고도 단호한 자세로 조취를 취하려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 이날 오전 시청에서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서울시가 이제 메르스와의 싸움에서 전면에 나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이건 전쟁 아닌 전쟁"이라며 이 과정에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명과 안전을 지켜낼 책임이 ..
  • 서울 중구청 공무원도 메르스 확진 판정
    서울 중구의 공무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5일 확인됐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새벽 중구 의회에 근무하는 팀장급 공무원이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사람은 최근까지 강남 모 병원에 입원 중인 어머니를 간병한 것으로 전해졌다. ..
  • 메르스
    사우디 보건차관 "확진땐 늦어…의심때 부터 철저히 관리"
    사우디아라비아 보건부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통제 업무를 전담하는 압둘아지즈 압둘라 빈사이드 보건차관은 환자는 물론 의심 단계에 있는 사람들부터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연합뉴스가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는 빈사이드 차관은 "절대 확진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모든 의심자를 통제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면서 "한국의 메르스 발생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우리가 체험적으로..
  • 복지부 "서울시 의심환자 정보제공 했다" 주장
    보건복지부는 5일 중앙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환자의 동선 정보를 공유하지 않았다는 서울시의 주장에 대해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하며 정보를 제공했다"고 반박했다. 복지부는 전날 밤 박원순 서울시장의 기자회견 이후 자료를 내고 "복지부 요청으로 지난 3일 관계자 회의를 개최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향후 조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 자리에서 "우리 부는 35번 환자의 재건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