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안보리, 북한 인권 문제로 최초의 회의 가져
    【유엔본부=AP/뉴시스】 마이클 커비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 위원장은 17일 유엔 안보리에서 이 기구가 오늘날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전체주의 국가인 북한에 대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인권과 관련된 유례없는 COI 보고서의 통계와 기타 자료들을 논의하는 모임을 가진 것은 처음이다. ..
  • 남수단 난민 수용소
    반기문 총장, 남수단에 기아 돕기 서둘러야
    【유엔=AP/뉴시스】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6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분쟁을 겪고 있는 남수단에 대해 조속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100만 명의 주민이 기아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반기문 총장은 크리스탈리나 조르기바 유럽연합(EU) 인도적지원분과 위원과의 회담을 앞두고 "신생국인 남수단의 주민들이 내전과 영양실조 그리고 비인간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말했다...
  • 콜린 키딩 유엔주재 뉴질랜드 대사
    콜린 키딩, '르완다 학살' 방지 실패에 사죄 "
    1994년 100만명의 희생자를 낸 르완다 학살을 막지 못한 것에 대해 당시 유엔 안보리 의장이 사죄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모든 국가들이 대학살 사태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하는 한편 안보리도 인류에 대한 범죄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해야 할 책임이 있음을 재차 강조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 바나나
    바나나 생산 '빨간불'…유엔, '푸사리움' 곰팡이 경고
    【유엔=AP/뉴시스】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푸사리움(붉은곰팡이)이 아시아에서부터 아프리카와 중동으로 번져 바나나 생산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14일(현지시간) 경고했다. '푸사리움 윌트 TR4'는 흙에 사는 곰팡이로 바나나에 침투해 뿌리부터 썩게 한다. 농약에 의해서는 죽지 않아 추가 전염을 최대한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 현재 이 곰팡이는 아시..
  • 유엔
    안보리,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평화유지군 승인
    【유엔본부=신화 AP/뉴시스】 유엔 안보리는 10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폭력사태를 막기 위해 1만1800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을 승인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인 1만 명과 경찰 1800명으로 구성된 평화유지군은 기독교인들과 무슬림 간 갈등을 겪고 있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평화와 안정을 도우며 오는 9월15일부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안보리는 또 이날 중앙아프리카공화국..
  • 팔레스타인, 이스라엘의 "불법적" 정착촌 건설 배격해야
    【유엔본부=AP/뉴시스】 리야드 만수르 팔레스타인 유엔 대사는 세계가 팔레스타인의 독립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스라엘의 "불법적인" 정착촌에서 나온 상품 거부를 촉구했다. 그는 8일 팔레스타인 인권과 관련된 한 유엔 단체의 회의에서 팔레스타인은 최근들어 사실상 종결된 이스라엘과의 평화회담을 되살릴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
  • 유엔 인구개발委, "10~20대 위험한 낙태 연 870만명"
    【유엔본부=AP/뉴시스】 유엔 인구 및 개발 위원회의 바바툰데 오소티메힌 위원장은 7일(현지시간) 열린 회의에서, 해마다 15~24세의 어린 여성들 중 안전하지 않은 임신 중절을 하는 인구가 870만 명이나 된다는 사실에 각국이 관심을 갖도록 촉구했다. 오소티메힌 위원장은 모두 연설에서 특히 개발도상국에서 2억 명이 넘는 여성들이 임신을 사전에 막을 수 있는 피임제를 전혀 구하지 못하고..
  • 북한대사
    北 리동일 유엔 차석대사 "美, 정권교체 작정…대항할 것"
    【유엔본부=AP/뉴시스】 리동일 북한 유엔 대표부 차석대사는 4일 미국이 북한 정권교체 작정했다고 주장하며, 어떤 전술이라도 대응 조치로 귀결되는 '레드라인'(금지선)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 차석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은 정권교체를 작정했다"며 "미국은 매우 위험한 한국과 공동 군사훈련,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보리 대응, 북한 인권 상황 조사를 통해 긴장을..
  • 한미일 6자 수석 내주 워싱턴에서 회동
    3일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 일본 3국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이 내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된다. 이는 지난달 25일 네덜란드 헤이그 핵안보 정상회의 계기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3국이 6자회담 수석대표 간 회담을 열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한미일 3국 6자회담 수석대표가 회동하는 것은 작년 11월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 국제 무기거래조약 18개국 추가 비준
    【유엔본부=AP/뉴시스】세계 최대 무기 수출국 5개 나라를 비롯한 18개국이 천문학적인 액수의 무기거래를 규제하는 국제무기거래조약을 비준했다. 18개국 대사들은 2일 유엔총회 무기거래조약 채택 1주년 행사에 공식 비준 문서를 제출해 비준을 마친 국가가 31개국으로 늘었다. 50개국이 비준을 마치면 조약은 발효된다. 세계 10대 무기수출국 가운데 이날 비준 문서를 제출한 5개국은 영..
  • 유엔인권이사회, '북한인권결의' 채택…중·러는 반대
    유엔 인권이사회가 28일(현지시간) 북한의 인권침해 중단과 조사위 권고 이행을 촉구하는 내용의 '북한 인권 결의'를 채택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유엔인권이사회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의 유엔 유럽본부에서 열린 25차 회의에서 찬성 30, 반대 6, 기권 11로 이 결의안을 채택했다. 결의안은 아울러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가 제출한 보고서와 관련, 강제송환금지 원칙을 모든 국가..
  • 유엔안보리
    유엔 안보리 "北 미사일 발사 규탄" 구두 경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7일(현지시간) 북한의 최근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해 규탄한다며 엄중 경고했다. 유엔은 이날 오후 비공개로 열린 안보리 15개 이사국 회의를 마친 뒤 안보리 의장 명의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규탄한다"는 구두 언론 성명을 발표했다. 구두 언론 성명은 안보리의 공식 결의에 포함되지 않는 가장 낮은 수준의 합의다. 이때문인지 중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
  • 유엔총회, 우크라이나 영토보전 확인 결의안 채택
    【유엔본부=AP 신화/뉴시스】193개국 유엔총회는 27일 우크라이나 영토보전을 확인하고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유도한 주민투표를 불법으로 규정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유엔총회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100, 반대 11, 기권 58로 결의안을 승인했다. 찬성표는 많은 외교관들이 예상보다 많았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안보리와 달리 거부권 행사 대상이 되지 않고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세계..
  • G8에서 러시아 배제...소치 G8회담 없는 일로
    러시아가 G8에서 배제되었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소치에서 예정된 G8회담은 취소됐다. 주요 7개국(G7)과 유럽연합(EU)은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 등 주요 국제 회의체에서 러시아를 당분간 제외한다. 또 러시아가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를 계속하면 더 가혹한 경제 재재 조치를 경고했다...
  • 美中, 북핵에는 공감, 6자회담에는 이견보여
    미국과 중국 정상이 시진핑 주석 취임 이후 3번째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에 대해서는 공감했으나, 6자회담 재개 방식에는 이견을 보였다.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해서는 공감을 표시했다.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에 참석중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24일(현지시간) 현지 미국대사관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 대기오염 관련 질병으로 한해 700만명 사망
    2012년 대기오염과 관련된 질병으로 700만 여명이 사망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추정했다. WHO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기 오염이 이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환경 위험으로 등장했으며 대기 오염을 줄여야만 수백만 명의 목숨을 구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 한중정상회담
    [0325 10면] 시진핑 주석 "남북, 자주·평화적 통일실현 희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박근혜 대통령과 23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남북 양측의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 실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시 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남북 양측이 멀리 내다보고 인내심을 갖고 부단히 화해와 협력 프로세스를 추진함으로써 최종적으로 자주적이고 평화적인 통일을 실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24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