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예수님의 행복수업』
도서『예수님의 행복수업』

굶주림과 목마름이라는 단어는 본문에서 계속성을 나타내는 현재시제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 굶주림과 목마름이라는 것이 계속되어야 함을 뜻한다. 우리가 육신적으로 하루 세 끼를 먹으며 매 끼마다 배고픔과 목마름을 경험하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매일 굶주림과 목마름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야 하는 현상으로, 만약 주림과 목마름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병든 사람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건강한 사람이 주림과 목마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김완섭, <예수님의 행복수업>

도서『한 시골뜨기가 눈떠가는 이야기』
도서『한 시골뜨기가 눈떠가는 이야기』

절제를 거론하면서 간과하기 쉬운 점은, 절제를 언어·행동·물질과 관련시키기는 해도 시간과 정력의 절제와 관련시키지 않는다는 점이다. 시간과 정력은 곧 인간의 생명이다. 생명은 시간과 힘으로 계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과 정력의 낭비는 곧 생명의 낭비라고 할 수 있기에 시간과 정력의 관리는 절제의 가장 중요한 과제다. 그것을 선한 의지의 실현과 봉사와 희생, 자신과 사회의 성장을 위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권력이나 재력을 가진 사람이 자신이 가진 그 힘을 절제한다면 얼마나 추앙받을까. 절제는 자신의 야망과 힘을 다 써버리지 않고 그것을 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백(여유)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절제는 내가 세울 수 있는 공도 다른 사람의 몫으로 남겨놓을 줄 안다. 우리 세대가 응당 개발할 수 있는 산천도 후손들의 삶의 터로, 창의의 시험장으로 유보해놓을 줄 알아야 한다는 생각 또한 현재를 절제할 줄 아는 미덕이다.
이만열, <한 시골뜨기가 눈떠가는 이야기>

도서『공의회 역사를 걷다』
도서『공의회 역사를 걷다』

그러면 니케아 공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이 무엇일까? 교회사나 신학에 조금이라도 지식이 있는 이들이라면, 예수의 신성을 부인한 아리우스파를 이단으로 단죄하고 삼위일체 교리를 확립한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나 사회사 관점에서 볼 때 더 중요한 점은, 교회의 중요한 사안을 다루기 위한 공의회를 황제가 소집하고 사회를 보았다는 사실이다. 이른바 교회 문제에 세속 권력이 개입한 선례를 만들었다. 이러한 개입을 정당화하기 위해 교회사의 아버지로 불리는 가이사랴의 에우세비우스는 황제를 13번째 사도라고 칭했다. 황제의 교회 지배를 정당화하는 제국 교회 신학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최종원, <공의회 역사를 걷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독교 종합일간지 '기독일보 구독신청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