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성주
©탁성주

지난번, 마치 수련회장에 있는 것만 같은 첫 싱글앨범 ‘지금부터 찬양해’을 발표했던 TAK이 최근 새 싱글앨범으로 돌아왔다.

이번 싱글 ‘주사랑’은 지난번에 이어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최예민과 함께했다. 밝은 분위기의 사운드와 주님에 대한 감사함을 고백하는 가사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크리스천들에게 위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K 탁성주 씨와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함께 인터뷰 후의 근황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TAK 탁성주입니다. 코로나 속에 어려운 시기지만, 은혜로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이번 앨범 소개 부탁드려요.

“이번 앨범 명도 마찬가지로 Creation Of God - 하나님의 창작품이라는 단어를 썼어요. 왜냐하면, 이 곡도 제가 만든 게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이기 때문이에요.

곡을 쓰게 된 계기는, 주님의 사랑과 관련된 말씀을 보면서, 오늘날 이 시대 가운데 가장 필요한 게 '사랑'이고, 그 '사랑' 안에서 함께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한, 제가 이렇게 앨범을 낼 수 있고, 찬양을 할 수 있는 것이 온전히 주님의 은혜와 사랑인데, 이 고백을 어떻게 하면 솔직하게 담아내면서도, 함께 나눌 수 있을까에 대해 생각하며 만들게 되었습니다.

곡을 통해 기대하는 것은 단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해당 곡을 듣고 주님의 사랑을 느끼며, 주님의 자리로 나아올 수 있게 된다면, 그걸로 저는 감사해요.

탁성주
TAK(탁성주)이 20일 새 싱글 앨범 ‘주사랑’을 발매했다. ©탁성주

가사에 보면, '우리에게 많은 아픔이 있지만, 우리에게 많은 고통이 있지만'이라는 내용이 나오는데요. 오늘날, 여러 교회에서 봉사를 감당하는 상황들을 보면, 정작 우리에게 어떠한 아픔과 고통이 있는지 모른 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많게 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일'보다 '사랑'이 먼저라고 나와 있어요.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 - 고전 13:13

과거 고린도 교회에서 일어나는 분열과 분쟁들은 지식이 부족하거나 은사를 받지 못해서가 아니였어요. 각종 은사를 받은 자들이 넘쳐나지만, 그곳에 '사랑'이 없으니 교회는 귀가 아픈 징과 울리는 꽹과리 같은 소음만 나오는 곳이 되었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사랑이 없는 지식과 예언은 공동체를 세우지 못하고, 예언을 해도 '사랑'이 없으니 예배시간이 무질서해지며 시끄러워졌고 은혜와 감동이 사라졌다고 나와 있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에, 상처받고 마음이 힘든 모든 분에게 주님의 사랑이 전해지며 위로가 되면서 회복이 되는 찬양이 되길 소망해요.”

- 이번에 유튜브 채널 ‘음치탁’ 개설하셨던데 어떤 컨텐츠들을 다룰 계획이신가요?

“이 채널의 이름은 '음(악)치(료)탁성주' 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제가 이 유튜브 채널을 만들게 된 이유는 여러가지로 바쁘고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음악으로 행복하게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생각해보게 됐구요.

제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장르에 구분 없이 함께 소통하며 즐기는 것이 해당 컨텐츠의 목적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미래에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상처받은 영혼들을 치유하는 상담적인 일들을 해나가고 싶어요. 이전에 해당 내용으로 관심이 많아서 민간자격증을 취득하여, 공부를 했었는데요. 음악 심리상담은 음악에 대한 지식을 더 쌓는다고 해서, 무조건 잘되는 게 아니고, 심리적인 부분만 공부만 한다고 해서 무조건 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공부를 해야 되는 부분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또한, 내담자의 의견과 원하는 부분을 전적으로 수용해야 하는데요, 이전에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했을 때는 내담자분들이 트로트 노래밖에 몰라서, 트로트 노래만 준비해갔던 기억이 있었어요.(웃음)”

-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시나요?

“앞으로의 계획은, 제가 있는 곳에서 주님께 진정한 고백과 찬양을 드리며 예배하는 거예요. 또한, 해당 곡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도움을 드리는 게 계획이 될 수도 있겠네요.”

- 추천하는 찬양과 좋아하는 말씀구절 나눠주세요

“힐송유나이티드의 oceans을 추천해요. 제 삶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때 희망을 보게 하시고 찬양할 수 없고 예배할 수 없는 저의 상황 속에서 마음을 회복시켜주셨어요.

또 '물 위를 걷게 하시는 주님'에 대한 내용의 가사가 나오는 곡인데요. 주님의 힘으로 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도 '현실' 앞에서는 무너지기가 쉬운 거 같아요. 그래서 해당 찬양을 들으며, 마음이 평안해짐을 느꼈습니다.

저는 요한1서 4장 16절과 고린도전서 8장 3절을 좋아하는데요. 이 말씀들을 묵상하며 이번 싱글 '주사랑'을 만들게 됐어요. 오늘날 공동체와 여러 사역 담당하는 곳에서 바쁘고 정신없지만 서로를 돌아볼 수 있는 마음적인 여유와 사랑이 넘치게 되길 바라는 마음에 추천드려요.”

- 더 하고 싶으신 말이 있으신가요?

“코로나 상황에서 오늘날 교회들이 핍박받고,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럴수록, 지침을 잘 이행하며, 함께하는 지체들을 서로 사랑하고, 협력하여 이 어려운 위기를 함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제 유튜브 채널 음치탁 구독 좋아요 부탁드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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