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이찬수 목사가 ‘일만성도 파송운동’을 통해 분립할 30개 교회 중 내부 교역자가 담임을 맡게 될 15개 교회의 담임목사 청빙 대상 15명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 목사는 12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13개월, 즉 1년 1개월에 걸쳐 전체 (분당우리교회) 교역자를 대상으로 5번에 걸쳐 교역자들이 각각 10명씩 (다른 교역자를) 추천했다”며 “그 결과 내부 15분이 결정됐다”고 했다.

그러나 교회가 어수선해지는 것을 우려해 구체적인 명단은 아직 공개하진 않겠다고 덧붙였다.

또 외부에서 청빙할 나머지 15명의 담임목사에 대해선 추천받은 386명 중 62명과 지난주부터 5주 과정으로 ‘목회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중 최종 15명을 청빙한다고 한다.

한편, 분당우리교회는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결과로 30개 교회를 분립할 예정이며, 이중 15개 교회 담임목사는 교회 외부에서, 나머지 15개 교회 담임목사는 내부 교역자들 중에서 청빙하기로 했다.

또 그 과정에서 후보자들이 직접 이력서를 내는 등 기존의 지원 방식이 아닌, 추천을 통하겠다고 했는데, 외부 담임목사의 경우 제3자가, 내부는 교역자들이끼로 서로를 추천하는 방법으로 하겠다고 했었다. 마치 직원을 고르듯 하고 싶지 않다는 게 그 이유였다.

이찬수 목사는 지난 2월 23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지금 20개 교구인데 올 연말까지 과도기적으로 그 수를 30개로 늘린다. 그리고 내년 연말 30개 교회로 분립하게 된다”며 “프랜차이즈 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교회 이름에서) ‘우리’라는 말을 쓰지 못하게 하고, 관여도 안 한다. 완전한 독립”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결과) 분당우리교회는 주일 출석 5천명 이하로 줄어드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특히 “(분립 과정에서) 제가 걸림돌이 되면 어쩌나 하는 고민을 했다. (그래서) ‘강제 안식년’이라고 이름을 정해봤다. (제가) 최대 1년 정도 (분당우리교회에서) 없어질 것”이라며 “그리고 복귀하는 날 기준으로 그 1년 뒤까지 5천명 이하로 숫자가 줄지 않으면, 사임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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