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한 기업들의 성금 전달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복구성금 50억원을 기탁하고 ▲수해지역 가전제품 특별점검 및 A/S ▲수해지역 중장비 지원 ▲피해 계약자의 보험료·대출 원리금과 이자 납입 유예 등 수해지역 긴급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지역 긴급지원단'을 조직해 서울 금천구 시흥동, 동작구 사당동, 서초구 방배동, 경기 광주시 송정동, 동두천시 중앙동, 부산 남구 용호동 등 6개 지역에 긴급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면서 수해 가전제품 서비스 등 수해 복구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생명(8월말한 신청 접수, 신청시점 ~ 6개월간)과 삼성화재(올 12월한)도 수해지역 피해 계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보험료 및 대출 원리금, 이자 납입 등을 유예해 줄 뿐만 아니라, 사고보험금 지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 27일(집중호우 시작 당일)부터 방배동 지역에 굴삭기 6대, 바브켓 4대, 덤프트럭 17대, 이동식 크레인 2대 등을 동원해 수해 복구 작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재해를 대비해 준비해 둔 응급구호물품 7500여 세트(세트당 10만원) 중 현재 1000여 세트가 우선 지원됐으며, 응급구호물품 지원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난 6월 대한적십자사에 전달된 4대의 재난구호용 이동세탁차량은 서울 사당동과 경기도 동두천, 광주지역에서 수재민들의 세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포스코는 출자사와 함께 3일 수재민 지원을 위해 30억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마포구 신수동)에 전달했다.

해외출장중인 정준양 회장은“이번 집중호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으로 복구되길 바란다”며 수해 복구 성금뿐 아니라 자원봉사 등 다양한 방법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것을 지시했다.
 
또 포스코와 출자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포스코패밀리 봉사단은 이번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시 부평구·남동구· 연수구·계양구·남구 지역 수해가정에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7월 29일 각 구청을 통해 전달했다. 긴급구호키트는 이재민이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의약품·이불·속옷·세제·수건 등 생활 필수품 17종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31일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방문,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이재성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성금이 수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하루빨리 피해가 복구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8일, 29일에도 산사태로 피해가 극심했던 우면산 일대에 14톤급 굴삭기와 덤프트럭 등 구호용 건설장비와 운용인력을 긴급 지원한 바 있다.

그룹 계열사인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400여 명도 27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를 비롯한 부산시 용호동, 동두천시 상태동 등 주요 수해지역을 중심으로 양수작업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현대중공업은 올 초 폭설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복구를 위해 제설작업용 굴삭기 10대를 비롯, 브라질 홍수 지역에도 구호용 건설장비와 인력을 급파하는 등 국내외 자연재해 구호활동을 통한 온정나누기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자사 사회공헌재단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을 통해 1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홈플러스 123개 전점과 본사 임직원 전용식당에 ‘폭우 피해지역 돕기 모금함’을 설치하고 수재민을 도울 성금을 모으고 있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는 전점 매장과 임직원 사무실에서 안내 방송과 게시물을 통해 하루 평균 100만 명에 달하는 홈플러스 방문고객과 2만5천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모금 참여를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모금된 기금은 전액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해 피해지역에 필요한 물품 공급 및 자원봉사자 운영 비용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PC그룹 임직원 100여명은 서초구 방배동 수해복구 현장에 참여했다.
 
SPC그룹은 폭우 피해 복구를 돕기위한 긴급지원반을 구성해 춘천지역, 경기도 광주시 수재민 보호시설,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등 피해복구 현장에 총 빵1만6000개와 생수 5500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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