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목회자
코로나19 펜데믹과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교회 강단에서 ‘고난’ ‘불평등’을 주제로 한 설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Unplash/Tai's Captures

코로나19 펜데믹과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 미국 교회 강단에서 ‘고난’ ‘불평등’을 주제로 한 설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스천포스트는 8일(현지시간) 목회자들의 성경연구 및 설교작성 등을 돕는 페이스라이프닷컴(Faithlife.com)의 ‘설교 주제’와 관련된 최근의 발표를 분석해 보도했다.

올해 3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목회자들이 페이스라이프닷컴에 올린 설교 주제 태그는 ‘고난’ ‘불평등’ ‘종말’ ‘질병’ ‘두려움’ ‘교회’ ‘희망’ ‘기도’ 등이 다수를 이뤘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0만 명을 넘어서면서 ‘고난’ 설교 태그가 전년의 같은 기간과 비교해 8%에서 16%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희망’은 13%에서 23%로, ‘영원함’은 15%에서 21%로, ‘두려움’은 12%에서 22%로, ‘질병’은 1%에서 4%로 각각 증가했다.

또한 코로나19가 종말의 때인지에 대한 일부 목회자들의 논쟁으로 ‘종말론’ 설교 태그가 전년과 비교해 1%에서 6%로 증가했다. 현장예배 중단과 관련해선 ‘교회’ 태그가 12%에서 26%, ‘정부’ 태그가 4%에서 11%로 늘어났다.

‘기도’ 설교 태그도 10%에서 19%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페이스라이프닷컴은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할 당시 두려움, 질병, 평안, 교회에 관한 설교 태그가 급증했다. 이후 교회, 기도 태그가 4월과 5월 말까지 꾸준히 증가했고, 반면 두려움과 질병 태그는 시간이 흐를수록 감소했다”고 말했다.

조지 플로이드 사건 이후엔 ‘성령’ ‘불평등’ ‘권력’ 설교 태그가 급격히 늘어났다.

페이스라이프닷컴은 “이 자료 결과는 미국 목회자들이 펜데믹 등 최근 일련의 비극을 겪은 교인들에게 현재 상황을 성경을 통해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목회자들은 설교를 통해 영적 최전선에서 용감히 싸우고 있는 중”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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