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김정은 태영호 당선인
탈북민들이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민병두 의원을 규탄했다. ©뉴시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유만석 목사, 이하 언론회)가 8일 ‘나가도 너무 나간 민병두 의원, 김정은이 예수라니, 제정신인가?’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언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의 민병두 의원이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잠적했다가 20여일 만에 나타난 북한의 김정은을 부활하신 예수님에 비유하고, 김정은의 건강이상설을 제기했던 태영호 당선자를, 예수님의 제자 가운데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했던 도마에 비유한 그림을 곁들여 올려서 예수님을 모독하고, 기독교를 한껏 모욕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잘 알려진 대로 김정은은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 공산주의 국가에서도 유일하게 3대 세습을 하고 있고, 자기 고모부와 친형을 악독하게 죽이는 등, ‘살인마’ ‘독재자’로서 그 ‘악마성’을 상징하고 있다”며 “그런데 그를 예수님에 비유하다니 빗나가도 너무 나갔다. 어디 비유할 데가 없어, 김정은을 예수님으로 비유하는가”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병두 씨를 3선 국회의원이라고 부르기도 창피하다. 한국 정치인의 수준이 그 정도밖에 안 되는가? 민병두 씨는 20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동대문을 지역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나, 지난 2018년 평소 알던 여자와의 사이에서 ‘미투 사건’이 불거져, 21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자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었다. 그리고 아직도 무소속으로 국회의원 신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민병두 의원의 이런 발언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다. 이념은 서로 다를 수도 있지만, 기독교를 모독하고 한국교회를 멸시하며, 하나님에 대한 신성모독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병두 씨는 과거 ‘국가보안법’ 위반을 저지른 사례가 있다”며 “법률은 사람과의 문제이지만, 독재자 김정은을 ‘부활하신 예수님’과 비유하는 것은 아주 잘못된 종교에 대한 비하이며, 모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병두 의원은 이렇듯 아무렇지도 않게 신성모독과 기독교를 능멸한 것에 대하여 즉시 사과하고, 정계를 떠나야 한다”며 “그리고 ‘김일성 종교’를 신봉하려면 자유 대한민국에 살지 말고, 북한에 가서 살 것을 권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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