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 내에서 희망의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pixabay

전 세계가 코로나로 인해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교회 내에서 희망적인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교회 리더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와 자료들을 제공하는 ‘처치 앤서스(Church Answers)’의 창립자이자 대표인 톰 레이너(Thom S. Rainer)가 18일(현지시간) 미국 크리스천 포스트를 통해 ‘코로나 위기 중에 교회에서 들려오는 희망적인 소식 10가지’이란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레이너는 “교회 지도자들과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으며, 특히 소셜미디어, 팟캐스트, 블로그 등을 통해 매주 수천 개의 댓글을 읽는다”며 “그중에서 몇 가지의 소식들은 우리에게 용기와 소망을 가져다 준다. 코로나로 인한 여러 위기와 도전 속에서 하나님께서 교회에 베푸신 좋은 소식들을 함께 나누길 원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그가 전한 교회 내의 희망적인 소식들 전문이다.

1. ‘처치 앤서스’의 설문 조사 결과 불과 2주 전만 해도 교회 지도자들 중 15%는 코로나로 인해 교회의 문이 닫히게 될 것이라고 낙담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 수치가 3%대로 낮아졌다. 이는 ‘희망 그 이상’이라 말할 수 있다.

2,3. 교회 폐쇄로 인해 헌금이 줄어들고 결국 교회 운영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일부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다. 하지만 교회 중 78%가 코로나 이전과 비교해 헌금이 같거나 약간 줄어든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교인들은 ‘디지털 헌금(digital giving)’을 통해 교회의 재정을 뒷받침하고 있다.

4. 교회 지도자들은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있는 교인들에게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창조적인 목회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5. 코로나로 인해 교회 내 ‘화상회의’가 확고히 자리를 잡고 있다. 이는 코로나 이후에도 이어져 교회 내 핵심적 소통의 수단이 될 것이다.

6. 교회 소그룹들이 화상회의를 통해 가장 큰 수혜를 입었다. 많은 교회들에 따르면, 화상으로 진행한 소그룹 모임의 출석률은 거의 백 퍼센트였다. 심지어 한 교회는 화상 모임을 통해 새신자를 초대했다는 소식을 들려줬다.

7. 목회자들은 더 나은 설교자가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들은 예배 비디오 스트리밍을 보면서 개선해야 할 점들을 찾아내고 보완하고 있다.

8. 교회들은 그들의 지역사회를 돌보고 목회할 수 있는 방법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한 목회자는 코로나로 인해 그가 섬기는 지역사회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됐다고 전했다.

9, 10. 대부분의 교인들은 직접 만날 수 없기에 과거에 갈등을 가졌던 비즈니스 미팅(business meetings)을 진행하지 않는다. 한편, 교회 지도자들은 팬데믹 전에 대화하기 꺼려왔던 재정적인 문제들을 나누고 있다. 그들은 정말 중요한 문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거칠지만 좋은 질문들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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