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재학생들과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재학생들과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다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동대 제공

[기독일보] 한동대학교(총장 장순흥)는 5일 교내 효암 채플 별관에서 여호수와 장학금 오리엔테이션 및 수여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장순흥 한동대 총장과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한동대 재학생 110여 명이 참석했다.

여호수아 장학금은 학교 등록금과 생활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목회자 및 선교사 자녀들을 후원하고 지원해주기 위한 장학금으로 지난해 1학기에 시작됐다. 이번 여호수아 장학금 수여식은 오리엔테이션 취지 소개, 총장 격려사, 장학금 수여, 장학금 스토리 소개 및 중요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장순흥 총장은 격려사에서 "여러분들에게는 복음에 대한 깊은 이해, 글로벌한 감각과 언어, 예술적인 달란트와 원만한 관계성 등 지금 이 시대가 필요로 하는 많은 강점이 있다. 특히, 타문화에 대한 이해와 이를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생각들은, 이웃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한동대에서 사랑을 누리고 베풀면서, 지식적으로, 관계적으로, 신앙적으로 잘 훈련받음으로써, 오늘날 세상에 팽배한 어둠과 어려움에 맞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늘 하나님의 자녀 됨을 귀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에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번 장학금은 110명의 학생에게 모두 1억 5백여만 원이 지급되며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1년 동안 후원을 받는다.

여호수아 장학금을 받은 박한길(상담심리사회복지학부, 4학년) 학생은 "후원자님이 보내 주신 사랑과 은혜 잊지 않고 '배워서 남주자'는 한동대의 정신을 가지고 평생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하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예원(공간환경시스템공학부, 2학년) 학생은 "목회자 자녀들은 생활하는데 말 못할 어려움이 많이 있는데 이렇게 생활비도 하나님이 공급해주시는 것에 대해 놀랍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여호수아 장학금을 지원받는 목회자와 선교사의 자녀들은 장학금 후원자와 1:1로 매칭된다. 후원받는 학생들은 감사의 편지와 기도 제목을 후원자들에게 보내고 희망자에 한해서 연 1회 전체 만남의 행사에 참석하는 등 유대관계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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