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우-이정구 총장, 좌-김근상 이사장
오른편 이정구 총장과 왼편 김근상 이사장. ©성공회대 제공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성공회대학교가 제7대 이정구 총장 취임식을 12일 오전 11시 성미가엘성당에서 개최했다.

이정구 총장은 제6대 총장에 이어 제7대 총장에도 선출됨에 따라 2020년 7월까지 연임한다.

이번 취임식은 대학구성원들이 모인 가운데 취임예배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취임예배 후 대학식당에서 오찬이 열렸다.

이정구 총장은 “대학의 사업 중에서 교육과 연구의 질을 향상시키는 일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동시에 캠퍼스는 그 누구보다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도 잊지 않고 있다”고 했다.

그는 “학생들이 학교에 더 머물며 공부하고 교제하며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총장은 “성공회대학교가 '열림'이라는 정신을 구현할 수 있는 저변에는 성공회 사상 중 ‘비아 메디아(via Media)’라는 중용정신이 있기 때문”이라 밝히고, “앞으로도 비아 메디아 정신이 대학 곳곳에 스며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총장은 한신대학교 신학과 및 동 대학원 신학과, 성공회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대한성공회 사제서품을 받았다. 이후 영국 버밍엄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9년 6월부터 성공회대학교 신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전국신학대학협의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한국영상문화학회 총무이사(2000년), 대한기독교서회 이사(2015~)로 활동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교회 건축과 기독교 미술탐사(2009), Architectural theology in Korea(2011, 한국학술원 우수도서), 교회 그림자 읽기(2011), 교회건축의 이해(2012), 성상과 우상(2012)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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