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3.패널토론 진행 모습(왼쪽부터 이동희 박사, 한흥구 교수, 노중기 교수, 김용민 박사)
패널토론 진행 모습. 왼쪽부터 이동희 박사, 한흥구 교수, 노중기 교수, 김용민 박사. ©한신대

[기독일보 이수민 기자]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싹을 틔운 민주화운동의 효시 ‘4․19혁명’을 기념하고 그 날의 정신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한신대학교(총장서리 강성영)는 4월 18일 오후 3시 서울캠퍼스(신학대학원) 컨벤션홀에서 ‘4·19혁명 제56주년 기념 4‧19 학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제는 강북구가 주최한 ‘4·19혁명 국민문화제 2016’의 일환으로 개최됐으며, 한신대 신학대학원이 주관했다. 학술제 주제는 ‘세계사적 시민혁명으로서의 4·19’이다.

행사는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콘서트, 2부 학술제 순으로 진행됐다.

1부 행사에서는 연주그룹 ‘브라스 앙상블 마켓’(Brass Ensemble Market)이 'War march of the priests from Athalie', ‘West Side Story' 등의 콘서트 곡을 연주했다.

2부 행사에서는 연규홍 한신대 신학대학원 원장의 개회사, 문승주 4·19혁명국민문화제 위원장의 인사말, 박겸수 강북구청장의 격려사, 강성영 총장서리의 축사가 이어졌다.

연규홍 원장은 “이곳 수유 동산은 장준하, 문익환, 강희남을 잇는 통일 투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라며 “그분들의 민주주의와 통일에 대한 꿈이 다시 살아날 때 4·19혁명은 한국 민족의 혁명을 넘어 평화를 구현하는 세계 혁명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본 행사인 학술제에서는 성공회대 한홍구 교수가 ‘세계사적 시민혁명으로서의 4·19’라는 제목의 주제강연을 펼쳤다. 이어 한신대 노중기 교수, 이동희 박사, 김용민 박사가 패널토론을 진행했다.

강성영 총장서리는 축사를 통해 “이번 학술제의 주제는 4·19혁명의 정신이 다시 부활하는 서곡과도 같다”며 “4·19혁명이 세대, 이념, 지역과 국가를 넘어 오늘의 세계에 평화의 불꽃으로 다시 타오르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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