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라운
▲마이클 브라운 박사

[기독일보 장소피아 기자] 마이클 브라운 박사는 카리스마뉴스에 올린 "'성 평등법' 때문에 남자가 여자 탈의실에 들어가게 되었다(Thanks to 'Transgender Equality' Laws, Boys Are Now Sharing Girls' Locker Rooms)"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시애틀에서 한 남성이 여성 탈의실에서 나체로 활보한 사건을 들어 '성차별 금지법의 허점과 폐해 사례'에 대해 논하며 "사회적 광기는 이제 그만"이라고 강조하며 성차별 금지법에 대항하자고 주장했다.

브라운 박사는 "남성이 여자 탈의실에 들어갈 때가 오고 있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고 당신들에게 말해왔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믿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운 박사는 "지금 이 순간에도 미국의 다른 도시들은 '비이성적이고 비합리적이며 불공정하고 다수의 시민들에게 위험한' 이 조례를 도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 모든 것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깊은 혼란을 느낀다는 극소수의 사람들을 돕겠다는 이름 하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언제쯤 우리는 배우게 될까?"

브라운 박사는 "공공 화장실이나 탈의실을 '성 중립(neutral)'의 공간으로 허용한다고 할 때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사실이다. 우리가 얼마나 성 정체성의 문제로 몸부림치는 남성과 여성에 관심을 가지느냐와 관계없이 이것은 단지 사회적 광기의 실험이며 전혀 정당화 될 수 없는 문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통적 가정 수호 운동에 참여해 온 사람들은 "성정체성"과 "성 표현"을 포함하고 있는 차별 금지법의 잠재적 문제와 남용에 대해 몇 년 간 경고해 왔다"고 밝히며 차별 금지법의 두 가지 허점을 지적했다.

1. 불편함을 느낄 여성과 어린 아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브라운 박사는 "첫째로,이 법은 생물학적으로 남성인 그가 '트랜스젠더 여성'이라고 하면서,화장실이나 탈의실에 걸어 들어올 때, 이들로 인해 매우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다수의 여성들과 어린이들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며 "생물학적 남성이 여성의 옷을 입고 있다고 해서 그들을 여성으로 만들어주지 않는다. 성소수자(LGBT) 운동가들은 아이들이 그것을 전혀 편안하게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한다"고 지적했다.

2. 남성 포식자를 막을 방법이 없다

브라운 박사는 "둘째로, 남성 포식자가 여성 화장실이나 탈의실로 들어오는 것을 제재할 방법이 없다"라며 "그 포식자는 이성애자이면서도 트랜스젠더 여성인 것처럼 위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관음증 욕구나, 그것보다 더 나쁜 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여자인 척 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지난 17일 시애틀에서 한 남성이 성 정체성에 따라 화장실과 여성 탈의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주의 새로운 법을 언급하면서 여성 탈의실에서 나체로 활보했다고 한다.

지역 언론 크렘닷컴(krem.com)에 따르면, "지난 2월 8일 월요일, 오후 5시 30분 에반스 수영장(Evans Pool)은 랩 수영장(lap swim)으로 사람들이 가득 찬 분주한 시간대였다고 한다. 셔츠에 보드용 반바지(board shorts, 반바지)을 입은 한 남성이 여성 탈의실에 들어가 셔츠를 벗었다. 놀란 여성들은 이 남성에게 여성 탈의실에 나가라고 요구하면서 스태프에게 이를 알렸지만, 이 남성은 '법이 바뀌었고, 나는 여기 들어올 권리가 있다'고 말하며 나가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브라인 박사는 "그가 트렌스젠더인가? 이성애자인가? 아니면 이도 저도 아닌가? 그의 성 정체성이 중요한 문제인가? 남성이 여자 탈의실을 이용해야 한다고 느낀다면, 그는 그럴 수 있고, 아무도 그를 제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알단 생크는 "사람들이 취약하고 노출되어 있다고 느끼지 않기 위한 의도가 더 많은 사람들을 노출시키고 취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박사는 "나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이 기사를 포스팅 했을 때, 캐티(Kati)라는 이름의 여성이 댓글을 달았다"며 그녀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댓글에 따르면 "이것은 말 그대로 현실이다. 이 새 법은 워싱턴주의 YMCA에 최근 도입됐고, 자신들의 성 정체성에 따라서 라커룸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2주 전에도, 13살 정도 되어 보이는 한 소년이 여성 라커룸에 들어갔다. 이 소년이 한 것은 앉아서 스마트 폰을 스크롤 하는 것이었다. 샤워를 하려고 타월만 두른 채 탈의실로 들어온 소녀들은 앉아 있는 소년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내 딸이 그 소녀 중 한 명이였다. 이 정책은 악의적 의도로 악용하려는 사람들에게 문을 열어주고 있다"고 한다.

이 광기는 어떤 종류의 것인가?

지난해에는 미시간 주 미들랜드(Midland)에 있는 플래닛피트니스(Planet Fitness)에서 이베뜨 코미어Yvette Cormier)라는 여성이 탈의실에 있을 때, 여성의 옷을 입은 한 남성이 탈의실로 들어오는 것을 목격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두 달간 이 피트니스의 회원이었던 코미어는 즉각 프론트 데스크로 가서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데스크에 있던 남성은 이 피트니스의 정책은 자신의 성 정체성에 따라 탈의실에 들어가는 것을 허용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코미어가 다른 피트니스의 회원들에게 이 피트니스의 정책에 대해 경고하자, 그녀의 멤버십이 취소되는 상황이 벌어졌다"고 한다.

ABC 뉴스에 따르면 "2012년에는 워싱턴 주 올림피아에서 대학 캠퍼스의 수영장을 함께 이용하는 고등학교의 여고생들이 '콜린(Colleen)'이라는 45세의 트랜스젠더 남학생이 나체로 그들이 앉아 있던 사우나에 들어오는 황당한 일을 당했다. 이 남성은 자신이 여성이라고 주장했지만, 생물학적 남성 생식기를 노출하고 있었다"고 한다.

"이 사건 이후 소녀들은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부모들은 분노했지만, 학교 측에서는 자신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면서, 조치를 취할 경우 주 정부의 성차별 정책에 반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주 정부 관계자도 ABC 방송에 "학교는 주 법을 따라야 하며, 성 정체성에 따라 사람들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브라이언 박사는 "이 광기에 한 가지를 추가하자면, 콜린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고도 밝히면서, 여성에게 아주 강하게 끌린다는 발언이 온라인에서 발견됐다. 이는 그가 이성애자이며 생물학적 남성일 뿐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콜린이 벌거벗은 십대 소녀들과 함께 사우나를 하러 앉아 있는 것은 지금도 완벽히 합법적인 상황이다"라고 비판했다.

성차별 법을 악용하는 것은 누가 정당화 할 수 있겠는가?

허핑턴포스트는 지난해 10월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가 학생 기숙사에서 일어난 두 건의 관음증 사례가 보고된 이후 성 중립 화장실 정책을 임시로 변경했다고 보도했다.

빅터(Victor Kwong) 경찰에 따르면 "토론토 대학의 학생 기숙사인 휘트니 홀에서 두 여성이 샤워를 하고 있는데, 샤워 커튼 사이로 누군가 휴대폰으로 자신들의 모습을 촬영하려는 것을 보았다. 이런 사례가 두 건이 일어났다"고 한다.

이게 놀랄 일인가?

브라이언 박사는 "최근 중 고등학교 채플에 설교를 하기 전에 화장실에 들렀는데 초등학교 건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6살 정도로 보이는 세 명의 소년이 화장실로 들어왔다. '6살 소년들이 소녀로 성 정체성의 혼란을 느껴서 여자 화장실을 쓰는 것인가 여자 화장실을 착각해서 잘못 사용한 것인가?' 생각했다"고 하며 "어떤 어른이 '성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거나 기회주의자' 십대 소년들에게 십대 소녀의 탈의실을 쓰라고 하는 것이 괜찮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가 행한 지나친 행태를 이야기 하자면, 지난해 11월 미국 교육부에서 "학교에 소년들이 소녀의 탈의실과 샤워실을 함께 이용하는 것을 허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한다.

브라이언 박사는 "우리가 이제 '그만해라' 라고 말할 때라며 "사회적 광기는 반드시 멈춰야한다"고 촉구했다.

브라이언 박사는 "양심이 있고 예의를 아는 모든 남성과 여성들이 이 법에 대항해 일어나기를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정체성에 혼란을 겪고 있는 이들이 성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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