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기독일보] 전라남도가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26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전남․광주지역 크루즈 관련 27개 기관들로 구성된 '전라남도 크루즈 협의체' 발대식을 가졌다. 전라남도 크루즈 협의체는 그동안 산발적․부분적으로 이뤄지던 크루즈 관광객 유치 노력의 한계를 인식하고, 도 중심의 구심점을 만들어 공동마케팅 전개를 통한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내기 구성됐다.

협의체에는 전라남도와 광주시를 비롯해 목포․여수․순천․광양 등 지자체와 지방해양수산청, 한국관광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2012여수엑스포재단, 여수상공회의소, 한국해운조합, CIQ(세관․출입국사무소․검역소)등 유관기관, 전라남도관광협회, 전남발전연구원, 크루즈선사대리점 등 크루즈 관광과 관련된 대부분의 기관이 참여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국제크루즈 관광객 3만 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내 로얄캐리비언 등 선사와 크루즈 전문 여행사 등과 긴밀하게 접촉 중이며, 발대식 후 협의체를 중심으로 해외 현지 관광설명회 및 홍보관 운영, 외국 선사 초청 팸투어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15만 톤급의 크루즈선이 입항 가능토록 준설공사를 마친 여수항 크루즈전용부두에 관광객 편의 제공을 위해 사업비 6억 6천만 원을 들여 '크루즈 관광객 종합안내센터' 건립을 7월에 완료하는 등 명실공히 국제 크루즈 부두로서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여수항 알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최근 몇 년간 전남의 국제 크루즈 관광객이 꾸준히 늘어난 것은 협의체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노력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는 협의체를 통해 힘을 모아 정보를 교환하고, 조직적으로 공동마케팅을 전개해 크루즈관광 활성화에 더욱 매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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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크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