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요한 목사는 숭실대학교 교목, 교수

[기독일보 연요한 목사]

사랑의 하나님!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받은 자유를 지켜나갈 철저한 소명의식을 갖게 하옵소서.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 의미를 분명히 알게 하옵소서. 목적 없는 삶을 사는 자가 되지 않게 지켜주옵소서. 죄로 인하여 억압되고 죽어 가던 생명을 살리신 그리스도의 은총을 감사합니다. 그가 주신 자유를 지키고 확장하는 일에 부름 받았다는 사실을 늘 새롭게 기억하게 하옵소서. 이 시대가 악할수록 하나님은 더 많은 그의 일군들을 필요로 하십니다. 하나님의 영토를 확장해 가는 역사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모든 악과 부정과 불의에 대항하여 하나님의 의와 사랑을 실현하는 하나님의 일군이 되게 하옵소서. 자유는 생명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죄에서 자유롭게 하시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우리 속에 다시 생명이 싹트게 하옵소서. 이 자유를 빼앗아 버림으로 우리를 죽음으로 몰아넣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구하여 주옵소서. 주의 영이 계신 곳에서 언제나 자유를 누리게 하옵소서. 그리스도께서 그 죄의 멍에를 벗겨 주옵소서. 완전한 자유를 얻게 하옵소서. "주의 밝은 빛에 항상 활동하며 선한 사업을 힘쓰겠네. 자유 얻으려면 주의 뜻을 따라 너의 모든 것 희생하라."

우리 인간은 범죄 하므로 타락하여 하나님께서 주신 자유를 잃고, 신음하며 고통을 당해 왔습니다. 인간을 구원하시려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셨고, 십자가를 통하여 모든 죗값을 다 지불하셨습니다. 우리를 죄와 죽음의 지배 아래서 해방하여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하셨습니다. 자유를 다시 빼앗으려는 악의 세력과 맞서게 하옵소서. 자유를 얻고도 그 자유를 누리지 못해 그 자유를 빼앗기지 않게 보호하옵소서. 오늘의 모든 불의와 어둠을 몰아낼 책임이 우리에게 있음을 인식합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한 싸움에 함께 나서게 하옵소서. 분명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고 그 소명을 따라 오늘 이 땅에 자유의 역사를 이루어 가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송가 327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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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필진의 글은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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