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석교회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믿음도 지키고 생명도 지키는 우리교회, 사랑의장기기증운동에 동참합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본부장 박진탁)는 5월 26일 주일, 전국 15개의 교회에서 대대적으로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가 드려졌다고 밝혔다.

지난 18일과 25일 주일,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염천교회(담임목사 박영근)에서 본부 박진탁 본부장을 초청해 대대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성도와 함께 생명나눔의 감동을 나누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는 박영근 목사는 "두 주일에 걸쳐 온 성도와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미 지난 1999년, 예장통합교단의 증경총회장 박위근 목사가 염천교회를 시무할 당시 본부와 사랑의장기기증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또한 1999년 당시 이미 사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염천교회의 박영근 담임목사는 올해 예장통합교단이 본부와 2014년 사랑의장기기증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은 것을 계기로 이번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두 주일에 걸쳐 진행된 장기기증서약예배를 위해 교역자들은 솔선수범하여 생명나눔을 상징하는 초록배지를 가슴에 달고, 직접 성도들에게 생명나눔의 소중함을 전했다. 특히 박영근 목사는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각막이식 수술비가 없어 수술을 받지 못하는 환우들이 참 많다고 들었다. 앞으로 염천교회에서도 절기마다 어려운 환우들을 돕는 일에 더욱 앞장서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여러분들의 소중한 약속으로도 이들에게 큰 희망과 사랑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많은 분들이 서약에 참여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성도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직접 독려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염천교회는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일에 뜻을 모아 무려 206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같은 날, 서울시 금천구에 위치한 성석교회(담임목사 송준영)는 1부와 2부 예배에 본부 김동엽 목사를 초청해 사랑의장기기증서약예배를 드렸다. 특히 성석교회의 송준영 목사는 장기기증서약예배가 진행되기 한 달 전부터 매 주일 성도들에게 장기기증의 소중함을 전하는 내용의 메시지를 전했고, 구역별로 장기기증 서약서를 배포하는 등 성도들이 이 날 캠페인을 위해 기도하며 준비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 날, 송원영 목사는 '밀 한 알과 많은 열매'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장기기증으로 우리의 몸을 드려 그리스도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은 감사한 일이다. 사랑은 자기 희생이 동반될 때 많은 열매를 맺는다. 자신의 생명으로 사랑을 나누고, 많은 열매를 맺는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성도들에게 적극적으로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말씀을 전해들은 성석교회의 133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염천교회, 성석교회를 비롯한 전국의 15개 교회에서 사랑의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려 하루 동안 무려 800명의 성도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박진탁 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온 성도와 함께 예수님의 사랑으로 생명을 살리는 앞장서는 교회들의 모습에 감동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교회들이 생명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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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