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부터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롯데카드의 고객은 1차와 2차 개인 정보 유출 현황을 일제히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국민카드는 가맹점주 14만명의 식별 정보가 추가로 유출됨에 따라 서면 등 개별 공지도 병행하게 된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2일 저녁 늦게 농협카드와 국민카드의 1차 및 2차 정보 유출 조회가 가능해졌으며 3일 오전 10시에 롯데카드도 조회시스템을 열면서 정보 유출 3사에 대한 일제 조회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실상 3일 오전 10시부터 모든 정보 유출 조회 시스템이 가동된 셈"이라면서 "카드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는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 정보 유출 카드사는 1차와 2차 유출 내역을 비교해 안내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에 심려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정보보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번 사고에 따른 카드 위변조, 복제 등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하면 전적으로 보상하겠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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