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저녁 6시 40분, 경남 거제 칠천도의 한 편의점이 난데없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습격을 받았다. 70대 운전자가 주차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하면서 벌어진 이 아찔한 사고는 유리창과 매대를 부수는 큰 피해를 냈다. 매장 내부는 파손된 진열대와 상품들로 아수라장이 됐지만, 천만다행으로 매장 내 점원과 운전자 부부 모두 인명 피해 없이 무사했다.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운전자는 70대 남성으로, 주차를 하던 중 가속 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해 밟았다고 진술했다.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무면허 운전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번 거제 편의점 차량 돌진 사고는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안전 이슈를 다시금 환기시키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 위험성, 그리고 일상생활 공간의 안전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페달 착각' 사고는 특히 고령 운전자의 신체 능력 변화와 직결돼, 운전 능력 검증 강화 및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제도 활성화 등 사회적 논의의 필요성을 재조명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며, 최종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가 명확해질 것이다. 이 사고가 고령 운전자의 안전 운전 지원 방안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공간 안전 확보를 위한 사회적 논의를 촉발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운전자 개인의 노력은 물론, 시스템적인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