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억대의 보험금을 타낸 주모(47)씨 등 6명이 검거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주씨 등은 10년 전인 2004년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서구 화곡1동 복개천 먹자골목 등에서 97회에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내 보험금 7억1300여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개인 승용차를 이용해 법규위반 차량에 고의로 충돌하거나, 후진 중인 차량을 상대로 교통사고를 유발하는 수법 등으로 보험금을 부당하게 받았다.

중학교 동창인 이들은 월 30~40만원의 장기 보험에 가입한 후 많게는 한 번에 3000만원의 보험금을 챙기기도 했다.

경찰은 보험사가 개별적으로 자체 적발한 적은 있지만 형사 처벌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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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