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 목회자포럼이 주최하고 신길교회(담임 이기용 목사)가 주관하는 ‘한국교회 열린 토론광장’이 오는 11월 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신길교회에서 열린다.
‘정치’ ‘사회’ ‘미래’의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강의 중심의 ‘일방성’을 지양하고 현장과 온라인을 통해 참석자들과 소통하는 ‘쌍방성’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토론회에 앞서 27일 신길교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기용 목사는 “교회가 스스로를 돌아보고 사회와의 간극을 좁히기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며 “이번 토론광장은 정치, 사회, 미래라는 세 가지 축을 통해 희망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그는 “이전의 세미나들이 일방적인 강의에 그쳤다면 이번은 라이브로 시도된다”며 “유튜브를 통해 현장의 질문을 바로 받고, 목회자와 청년, 신학자, 미래학자가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패널 구성과 관련해선 “한쪽에 치우친 목소리가 아니라, 교단과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한 목회자들과 전문가를 모셨다”며 “교회와 사회의 갈등을 풀고, 서로 다른 입장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용 목사가 사회를 보는 토론회에는 이상학(새문안교회)·김문훈(포도원교회)·한기채(중앙성결교회)·이인호(더사랑의교회)·박명룡(청주서문교회)·김형근(순복음금정교회) 목사 등을 비롯해 박성민 대표(CCC), 남빈 목사(뉴송처치), 최윤식 미래학자, 장동민(백석대)·전석재(서울신대) 교수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이기용 목사는 “이번 토론회가 교회가 스스로를 정화하고 세상 속으로 다시 걸어 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건강하고 균형 잡힌 기독교의 이미지를 새롭게 세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토론회는 △교회와 정치 △교회와 사회 △교회와 미래라는 각 세션에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또 소리엘 출신인 찬양사역자 지명현 씨와 시와그림의 김정석 목사가 특별공연을 펼친다.
아울러 토론에 참여하고 실시간 질문을 남긴 이들 중에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와 상품권 등 다양한 선물을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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