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무회 회장으로 보선된 엄진용 목사
한국교회총무회(이하 총무회)가 16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현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여의도) 부총회장이자 대외 총무를 맡고 있는 엄진용 목사를 회장으로 추대했다.
총무회는 당초 지난 5월 정기총회를 갖고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 직전 사무총장)를 회장으로 선출했었으나, 김 목사가 지난달 교단 총무선거에서 연임에 실패하면서 총무회장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총무회가 현직 총무 및 사무총장만 회장이 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총무회는 과거 회장을 맡은 적이 있는 엄진용 목사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 ‘한국교회 부활절연합예배’ 등 범교단 행사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엄 목사에게 김종명 전 회장의 남은 임기를 맡기기로 한 것이다.
한국교회총무회 16일 임시총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엄진용 목사는 “부족한 사람에게 중임을 맡겨주심에 감사드린다”며 “남은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곧 세미나를 준비할 예정이다. 내년도 부활절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임시총회에 앞서 드린 예배에선 김일엽 목사(기침 총무, 부회장)의 인도로, 정성엽 목사(예장 합신 총무, 부회장)가 기도했고, 정동균 목사(기하성 총회장)가 설교했다. 축도는 박용규 목사(예장 합동 총무, 부회장)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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