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르면 김 감독회장은 이들과의 만남에서 한국감리교회 선교 역사 140년을 언급하며 “현재의 한국감리교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에 기인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일사각오’(一死覺悟)의 마음으로 성경말씀과 기도를 앞세우고 전도에 매진한 결과”라고 부연했다.
이어 “그 바탕에서 교회를 개척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목회자의 최저생계비를 보조하거나 전도활동을 돕는 등 여러 가지 지원방안을 실천한다”며 “특별히 새벽기도와 심야기도 등 기도목회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밥 파르 감독은 “한국적인 목회를 많이 배워 미국교회에 적용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한국의 목회자들이 미주리연회에 많이 와서 한국적 목회를 심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 밖에 두 지도자들은 상호 연회간 목회자들을 통한 목회 교류를 비롯해 인턴십 과정 공유 등 구체적인 선교협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기감 측은 덧붙였다..
2016년 UMC 감독으로 선출돼 현재 미주리연회 감독으로 사역하고 있는 로버트 밥 파르 감독은 1983년 준회원(Deacon)에 허입한 후 1987년 정회원 목사(Elder)로 안수를 받았다고 한다. 그레이스교회, 세인트 찰스교회 등에서 목회했으며 연회를 위해 교회 개척, 교회 변화, 작은 교회 등을 연구하며 오랜 기간 동안 사역했다고.
한편, 기감 측에 따르면 밥 파르 감독 일행은 한국감리교회의 성장 동력과 목회 현장 관찰을 주목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일정으로 방한했다. 이들은 광림교회 주일예배(12일) 참석을 시작으로 감리교신학대학교 화요채플(14일)에 참석해 학생들과 함께 예배했다. 또 현장 목회자들과의 대화는 물론 심방사역에도 동행하면서 돌봄목회를 직접 체험할 계획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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