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설교를 맡은 에스더 목사는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디모데후서 3:14-17) 구절을 중심으로 말씀을 전했다.
에스더 목사는 설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은 '사랑'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자들은 그리스도의 삶을 통해 진정한 사랑이 곧 진리임을 깨닫게 된다"며, "일상에서 이 진리를 따를 때 더 많은 이들과 진실한 관계를 맺고 사랑을 실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서신을 인용, 해당 서신이 바울이 순교를 앞두고 기록한 것임을 설명했다. 에스더 목사는 "바울은 자신의 가르침과 삶, 박해를 견딘 인내를 상기시키며 디모데에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 위에 굳건히 설 것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이번 설교의 핵심은 '사랑을 통한 인내'였다. 에스더 목사는 바울의 고난과 구원의 간증을 언급하며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이 있기에 인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좁고 힘겨운 믿음의 길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더욱 깊어져 시련 속 성도들을 붙들어 준다"고 역설했다.
성경의 중요성 또한 비중 있게 다뤄졌다. 에스더 목사는 디모데가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은 사실을 언급하며, 다음 세대 신앙 교육을 위한 가정의 역할을 주문했다.
그는 디모데후서 3장 16절을 인용하며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성도들이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한다'며, 성경을 통해 신실한 삶과 이웃을 섬길 지혜와 힘을 얻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에스더 목사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굳게 붙잡고 바울과 디모데의 신실함을 계승해 다음 세대를 진리와 사랑으로 이끌어 달라"고 권면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은 "말씀을 통해 큰 은혜를 받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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