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 개소 감사예배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 개소 감사예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감
기독교대한감리회(김정석 감독회장)가 장단기발전위원회(위원장 김성복 서울연회 감독) 산하에 ‘감리회미래정책연구소’(소장 이성우, 이하 감미연)를 설립하고 15일 서울 북아현동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 4층 예배실에서 ‘개소 감사예배’를 드렸다. 감미연은 아펜젤러세계선교센터 2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미연 설립을 결정한 지난 3월 총회실행부위원회에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정책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정책연구소를 통해 사회의 변화에 따른 적절한 감리회 정책과 실천 방향을 수립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감미연 소장은 이성우 목사(중부연회 고양지방회 한마음교회)가 맡고, 연구위원으로는 이완병 목사(행정실장, 신약학 박사)와 임정아 목사(연구실장, 목회상담학 박사)를 위촉했다.

장단기발전위원회 주관으로 드려진 개소감사예배에서 김정석 감독회장은 “감미연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찾아 감리교회에 이식하는 역할을 해달라”며 “우선적으로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연구해 정책으로 담아낼 것”을 당부했다.

이어 ”사회에서 억눌린 약자의 소리를 비롯해 교회를 향한 기대치, 그리고 하나님나라를 향한 기대감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며 “계속해서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뜻을 정책으로 담아내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해달라. 감리회의 새로운 변화를 향한 모멘텀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축사한 김성복 감독(장단기발전위원회 위원장)은 “‘개신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감리교회가 추진하는 사업에 귀한 흔적이 남을 것”이라며 “감미연을 통해 좋은 정책들이 제안되고 각 지방으로 연결돼 감리교회가 새로워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 “종교, 특히 개신교에 대한 일반인들의 의식이 급락하는 현실 속에서도 김정석 감독회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으로 감리교회가 새로워지고 있다”며 “감미연이 제일 큰 업적으로 남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성우 소장이 감미연의 설립 과정에 관해 설명하고 연구원들을 소개했다. 이성우 소장은 감미연의 방향을 크게 2가지로 설정했다며 △감리회 구성원 실태조사를 통해 종교성과 교회생활을 파악하고 △향후 10년 내에 이뤄질 교회 안의 제도적 변화를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작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cdaily.co.kr

- Copyright ⓒ기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