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와 국제교회성장연구원(Church Growth International, CGI)이 9~1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에 위치한 GBI 마와르사론 교회(담임 요하네스 나후웨이 목사)에서 세계교회성장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CGI 총재인 이영훈 목사와 세계하나님의성회(WAGF) 의장 도미닉 여 목사를 비롯해 세계 22개 국가의 CGI 이사, 조용기 목사의 영성을 경험한 현지 목회자들과 성도 등 연인원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령의 능력(Power of the Holy Spirit)’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해로 49년 역사를 맞는 CGI는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600회 이상의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누적 인원 1,200만 명이 참여한 세계적 교회 성장 네트워크다.
9일 첫날에는 현지 오순절 교단들의 목회자와 신학생, 평신도 리더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GI 자카르타 콘퍼런스가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기도의 능력’(시 3:1~8)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기도는 영적 호흡, 말씀은 영적 양식이며 교회 성장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한국교회의 새벽기도 전통을 사례로 제시하며 기도 중심의 목회를 강조했다.
저녁 집회는 싱가포르 시티하베스트 교회 콩히 목사의 인도로 부흥성회가 열렸으며, 참석자들은 인도네시아와 교회 성장을 위해 기도했다.
대회 2일째인 10일에는 CGI 소속 19명의 목회자들이 사역의 노하우를 나누는 세미나와 워크숍이 열렸다.
이영훈 목사는 ‘영적 차원의 세계’라는 주제로, “우리가 사는 3차원 물질세계는 영적 4차원의 통치 아래 있다”면서 “말씀으로 생각을 새롭게 하고, ‘비전·꿈·믿음·입술의 고백’으로 영적 세계를 다스릴 것”을 강조했다.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아시아 복음화를 위한 ACLS(Asia Christian Leaders Summit) 회의와 부흥성회가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ACLS는 ‘아시아 선교는 아시아인들의 손으로’라는 취지로 2013년 이영훈 목사가 아시아 각국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만든 단체이다. 여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각국의 주요 교회 목회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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