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청문에서 “특히 올해 조사는 10년에 한 번 포함되는 ‘종교 인구 조사’ 항목이 함께 진행되어, 우리 기독교 인구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조사”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조사에 기독교인이 적극 참여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인구주택총조사는 전국 가구 중 일부를 무작위로 뽑아 진행하는 표본조사 방식이기 때문에, 표본으로 선정된 분이 설문에 응하지 않으면 해당 인원은 통계상 ‘무응답’으로 처리되어 기독교인 수에 포함되지 않게 된다. 이 경우 단순히 한두 명이 빠지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 인구 전체 비율이 실제보다 축소되어 나타나며, 그 결과 상대적으로 불교나 천주교 등 다른 종교의 비율이 높아지는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사에서는 종교 항목이 ① 불교 ② 기독교(개신교) ③ 기독교(천주교) ④ 원불교 ⑤ 유교 ⑥ 천도교 ⑦ 대순진리회 ⑧ 대종교 ⑨ 기타 순으로 제시된다”며 “기독교 성도님들께서는 반드시 ② 기독교(개신교) 항목을 선택 하셔서, 개신교 인구가 정확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조사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언론회는 “이 조사는 향후 10년간, 종교 통계와 종교 관련 정책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으며, 기독교의 사회적 위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그러므로 표본으로 선정된 성도님께서는 반드시 조사에 참여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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